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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마와 스님 - 갈.

아까돈보 2014. 6. 28. 11:14

 

 

 

 

 

 

 

 

 

 

 "꼬마와스님"

 

"스님! 제가 퀴즈 하나 낼테니 맞혀보세요"

초등학교 4학년인 한 꼬마가

 수수께끼라며 갑자기 문제를 냈다.

 

"5-3 뭘까요?"

한참을 궁리했다.

넌센스 문제 같기도 하고 아니면

무슨 의미가 내포되어 있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별의별 생각을 다한뒤에

"글쎄...." 라고 답했다.

 

그랬더니 이 꼬마녀석이

"스님은 바보에요 이렇게 쉬운것도 못 맞혀요"하며 깔깔 웃었다.

내가 알려달라고 하니 과자를 주면 알려주겠다고해서 과자

한봉지를 건네주었다

 

"굉장히 쉬어요. 5-3=2예요"나는 피식웃음이 났다.

꼬마는 또 물었다

"그 뜻은 무엇일까요?"

하 이건 또뭐야 혼자 중얼거리며 생각에 잠겨있는데

그녀석 하는말이 걸작이다

"오(5)해를 타인의 입장에서 세(3)번만 더  생각하면

이(2)해가 된다는 뜻이랍니다."

 

누가 내게 욕을 할때는 그럴만한 나름대로의 이유가 있어서다.

그사람의 입장에서 욕을 할수밖에 없었던 이유를 찾아보자

이해가되면 분노가 사라진다

이해가되면 내가 편해진다

5-3=2 ~~!!!

삶을 새롭게 하는 커다란 힘을 가졌다

 

꼬마는 신이나서 퀴즈를 하나더 냈다

"2+2는요?"

스님은 가볍게 알아맞혔다 4지뭐니

"맞았어요 그럼 그 뜻은요?"하고 되묻는다

또한참을 궁리하다 모른다고 했더니 그꼬마는...

"이(2)해하고 또 이(2)해 하는게 사(4)랑 이래요"라고 말한뒤

깔깔대며 뛰어간다.

이해하고 또 이해 하는게 사랑 이라니....

 

내친김에 4+4=8도 맞춰보실래요?

사(4)랑하고 또 사(4)랑하면 (8)자도 바뀌는 거랍니다~~~

 

글이 좋아 퍼왔어요

항상 좋은날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