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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성 천수각 8층 내부를 둘러봐 (31).

아까돈보 2014. 9. 3. 08:50

 

 

오사카성 천수각 8층 내부를 둘러봐 (31).

 

 

우리 가족은 오사카성에 도착, 천수각(天守閣 ; 텐슈카쿠)

안으로 들어갔다.

관람료는 어른이 우리돈으로 6천원, 중학생 이하는 무료이다.

이날은 날씨가 워낙 더워서 관람객을 위하여 천수각으로

올라가는 계단에 물방울이 안개처럼 퍼져 나오도록 살포시설을

갖춰서 잠시나마 시원한 맛을 느끼도록 해 놓았다.

천수각 안으로 들어가자 강력한 에어콘 바람이 나와 땀이

금방 사라진다.

 

천수각 내부는 총 8층으로 구성되어 있다.

1층부터 5층까지 엘리베이터가 운행되고 나머지 6층에서

8층까지는 걸어서 올라가야 한다.

3. 4층은 촬영금지구역이라서 사진을 찍으면 안된다는

팻말이 붙어있다.

 

각 층을 간단하게 소개하면 1층은 안내카운터, 기념품판매점,

영상실이, 2층 알기 쉬운 오사카의 역사, 복재품 전시, 3층

역사자료전시, 황금다실 실제크기의 모형을 만들어 놓았고

4층 토요토미 히데요시와 그 시대 자료를 전시, 5층 오사카

여름전투도. 병풍의 세계를 영상과 미니어처 모형으로 알기

쉽게 소개해 놓았다.

6층 회랑으로 출입금지구역이며 7층 토요토미 히데요시의

생애, 8층은 지상 약 50m 높이에 전망대를 설치, 천수각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광대한 오사카성과 오사카 시내를 한눈에

불 수 있도록 해 놓았다.

 

오사카성의 핵심부인 이 건물은 토요토미 히데요시가 3년의

세월을 투자해서 지었다, 하지만 운이 없었는지 수 차례

소실과 재건을 반복했다.

처음 불탄 것은 토쿠가와 이예야스(德天家康)가 일으킨

전쟁인 '오사카 여름의 진(1615년)' 때다.

이후 1629년 천수각이 재건됐으나 1665년 벼락을 맞아

다시 불타 버렸다.

근대 오사카성은 군사시설로서 사용되었다.

오랫동안 재건되지 않던 천수각을 1931년 오사카 시민들의

기부에 의해 현재의 천수각이 부흥되어 1997년 국가 등록

유형문화재로 등재되었다.

오사카성 일대는 제2차 세계대전의 폭격때문에 큰 손해를

입었으나 전후는 사직공원으로서 정비되었다.

 

3년에 걸쳐 천수각을 지은 토요토미 히데요시는 농민 출신으로

일본을 호령하는 쇼군(將軍)의 자리까지 오른 그 였지만

임진왜란의 실패로 1598년 화병에 걸려 초라한 죽음을

 맞는다.

 

 

 

 

 

 

 웅장하고 거창한 오사카성의 천수각(天守閣).

 

 손자들과 함께.

 

 

 

 

 입장권을 사고있다. 어른은 우리돈으로 6천원, 중학 3년생까지는 무료이다.

 

 

 

 

날씨가 덥자 입장하는 관람객을 위해 시원한 안개물이 나오는 시설을 갖추어놓았다. 

 

 

 

토요토미 히데요시(豊臣秀吉) 편. 

 

 

 토쿠가와 이에야스(德川家康) 편.

 

 

 

 

 

 토요토미 히데요시(豊臣秀吉)의 모습.

 

 

 

 천수각 8층 전망대에서 바라본 오사카 시내 전경.

 

 

 

 

 

 

 

 천수각에서 사용되고 있은 샤치(용마루 장식).

 

 

 

 

 

 

 

오사카 시내를 한눈에 바라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