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서울 친구 안동시내 나들이를 해.

아까돈보 2015. 8. 26. 16:12

 

서울 친구 안동시내 나들이를 해

 

서울서 온 친구가 의성 과수원을 둘러보고 다시 안동시내

여러곳을 둘러 보았다.

8월 24일 오후 의성 과수원을 둘러본 김황평 회장은

이진구 학장의 안내를 받아 안동댐 부근에 조성중인

한자(漢字)마을과 천수전(天水殿), 낙동강 둔치 등을

둘러보았다.

 

한자마을은 안동시와 SK 등 사업비 100여억 원을 들여

크고 작은 한옥 10여 채를 짓고 있는데 이 사업이 완공되면

 사회적기업을 만들어 위탁관리를 한다는 것이다.

한자마을이 조성되면 앞으로 전국 초등학교 고학년 가운데

희망하는 학생들이 이곳에서 기숙을 하면서 일정기간 동안

한자를 배운다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이곳에 중국 관광객도 유치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자마을을 구경한 우리들은 안동댐을 한 눈에 볼수 있는

카페에 올라가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한동안 아름다운 주변

경치에 흠뻑 빠졌다.

우리는 다시 시내 정상동 부근의 낙동강 둔치에 갔다.

김 회장은 낙동강 둔치의 활용방안을 제시했는데

흔히 볼수있는 나무만 심어 놓을 것이 아니라 관광자원과

경제성이 높은 백합나무를 대대적으로 심도록 권한다.

메타세콰이어 만큼 자라는 백합나무를 이곳 둔치에 군락지로

조성할 경우 20∼30년 후에는 지금의 남이섬보다 더 많은 

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둔치 이외 빈 터에도 백합나무를 심으면 안동이 백합나무

도시로 변해 엄청난 관광수익이 예상된다는 것.

이 나무는 아주 크게 자라는데다 꽃향기가 좋고 나무재질이

  단단해서 고급 가구의 원료로 사용되어 고가로 팔 수 있다는

 것이다.

 

 이날 저녁 최준걸(안동고 제9회 총동기회장)은

김황평 회장을 위해 자리를 마련, 시간가는줄 모른체 

오랜만에 정담을 나누면서 술잔을 기울렸다.

이래서 친구가 좋은가 보다. 

 

 

 

 

안동관광단지 옆에 한자마을이 한창 조성중이다.

 

 

서울에서 온 김황평 친구한테 한자마을을 설명하고 있는 이진구 학장.

 

 

 

안동댐 천수전 부근의 카페.

 

 

안동댐 기념탑이 보인다.

 

 

 

 

두 친구의 이야기가 진지하다.

 

 

가뭄으로 안동댐 물이 많이 줄어들었다.

 

 

 

 

 

 

 

 

안동댐 진입도로에 베롱나무 꽃이 활짝 피어있다.

 

 

 

 

 

낙동강 둔치에 백합나무를 대대적으로 심어야한다는 김황평 친구.

 

 

김황평 친구가 최준걸 회장 집을 방문했다.

 

최 회장 집에 있는 꽃사과나무.

 

 

 

다정한 친구와 한잔하는 것은 정말 맛이 있다.

 

 

 

 

 

 

친구는 이 집에서 가수 뺨치는 은은한 노래를 몇곡 불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