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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고등학교 친구들과 만나 회포풀어 (2).

아까돈보 2016. 10. 13. 16:30


옛 고등학교 친구들과 만나 회포풀어 (2).


정기총회 1부 행사가 끝나고 2부 행사는 저녀식사와 함께

여흥(餘興) 시간을 가졌다.


저녁식사는 풍기관광호텔 9층 정기총회가 열렸던 회의실

옆 사무실에 식사 자리를 마련했다.

 불고기에 송이버섯을 듬뿍넣어 끓이고 문어와 떡, 과일

 등으로 식사를 했는데 맛있는 푸짐한 저녁이었다.


식사가 끝나자 김수한 회장이 속해있는 풍기라이온스클럽 

 회원들이 악기를 가져와서 반주를 하는 등 봉사를 한단다.

주최 측은 미모의 도우미 2명을 대기시켜 놓고 저녁식사

때부터 도움을 받기 시작했는데 한 명의 도우미는 엿장수

차림으로 남자의 거시기까지 달고 나와 좌중을 웃기기도

한다.


노래자랑 시간이었지만 노래 부를 친구들이 나타나지

않아 도우미들이 일일이 테이블을 돌아다니며 노래

신청곡을 받는다.

옛날 같으면 서로 노래를 할려고 난리였으나 나이가

나이인지라 노래하는 것보다 듣는 것이 좋은 모양이다.

도우미가 나와서 신나는 메들리로 분위기를 잡자

노래할 친구들이 나타나기 시작한다.

모두들 부르는 노래가 흘러간 옛 노래들이다.

어떤 친구는 도우미와 춤도 춘다.

녹은 슬지 않았다.


노래 부르는 친구들도 있지만 고등학교 시절로 돌아가

재미있는 추억담을 이야기하면서 계속 술을 마신다.

까까머리 옛 친구들이라서 흉허물도 없다.

테이블을 돌아다니며 이친구 저친구를 남나서 들이키는

술맛이 꿀맛이다.


약 2시간 가량 노래와 술로 즐기다 끝판에는 기념으로

단체사진을 찍고 지구별로 배정된 방으로 들어갔다.

그러나 주당(酒黨)들이 다시 모이기 시작해 못다한

회포를 풀기위해 큰 방에서 계속 술잔을 비웠다.

오랫만에 만난 친구들이라 잠을 자지않고 밤을

세우자고 약속했지만 아깝게도 맥주가 다 떨어져서

내일을 위해 꿈나라로 가야한다.


 친구들은 아직까지도 술 힘이 대단하다.

고인된 친구들도 있지만 모두들 건강하니까

기분이 좋단다.







송이버섯을 불고기에 넣어 먹으니 꿀맛이다.






도우미 양.



엿장수 차림의 도우미.


밴드는 풍기라이온스클럽 회원들이 와서 봉사하고있다.


노래할 친구가 없어서 도우미가 분위기를 잡는다.


부산, 서울, 안동 친구들.





청와대 근무했던 김충남과 교직에 근무했던 김선웅(오른쪽부터).



















노래를 하고 있는 서정학 회장(안동고 10회).





김수한 회장도 한 곡을 부르고 있다.















도우미와 함께 신나는 노래로 모두 합창을.




단체로 기념촬영을 했다.



호텔 방에서 못다한 이야기를 쏟아내면서


세 친구 모두가 각자 아들 2명씩으로 아들 가운데 의사가 한 명씩 있는 공통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