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처음으로 안동지방에 첫눈이 내려.
올들어 처음으로 안동지방에 첫눈이 내렸다.
나는 11월 26일(토) 오후 학가산온천에서 온천을 한 후
안동호반 나들이길을 걸을 작정이었으나 이날 오후 3시부터
눈이 내리기 시작하여 나들이길 걷기를 포기했다.
이튿 날 아침 일어나 보니 많은 량은 아니지만 첫눈이
소복하게 내려 쌓여 있다.
나는 똑딱이 카메라를 들고 집에서 가까운 <예술의 전당>
쪽으로 걸어가면서 눈이 쌓인 장면을 찍었다.
눈이 많이 쌓였으면 사진효과가 좋으려만 눈이 적게 내린데다
일부는 녹아버려 멋있는 사진을 찍지 못했다.
아무튼 첫눈이 내렸다는데 의미가 있어서 사진을 찍었다.
첫눈이 내리면 괜스리 마음이 따뜻해지고 기분이 설레인다.
울긋불긋한 낙엽이 있기를 어저께 같은데 벌써 낙엽이
거의 다 떨어지고 어느듯 첫눈이 내려 본격적으로 겨울에
접어드니 세월의 빠름을 실감할 수 있다.
올 겨울은 예년보다 더 춥다는 일기예보가 있어서 걱정이
앞선다.
모두들 건강에 주의하시기를.
나의 집에서 본 주변 경치.
예술의 전당 부근 벗나무에 눈이 쌓여있다.
노오란 국화꽃에 흰눈이 내려앉았다.
이육사 "절정".
권정생 "빌뱅이 언덕".
김종길 "솔개".
유안진 "떡잎".
김원길 "내 아직 적막에 길들지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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