멋있는 내동기들

춘천시, 장절공 신숭겸 성역을 돌아보며 - 처음처럼 (2).

아까돈보 2016. 12. 11. 07:47



 

 

 

 

 

 

 

 

춘천을 여러번 다녀왔어도

오늘 나들이 하는 이곳은 모두가 처음 다녀오는 곳이다.

 

먼저 장절공,  신 숭겸 성역이고

다음은 백운동 모현비 그리고 서면 박사마을 현창지,

마지막으로 독립운동 기념시설이었다.

 

춘천사는 묵은지 같은 우리 친구

황 재국 교수가 정말 그렇게 까지 치밀한지는 잘 모르겠으나

나와 힘께 동행한 민 홍기 국장 ( 안동가톨릭 상지대학교 )의

 우리 두사람 안사람들이 모두

 평산 신씨를 쓰는 사람이란걸 어찌 알았는지

누구나 잘 방문하지않는 그래서 나도 처음가게되는

장절공 신 숭겸의 묘역과 신도비 그리고 기념 조형물을 돌아보게 한다.

 

덕분에 우리 두사람은 집에 돌아와

집사람들에게 칭찬을 듣게 되는데

아마도 황 교수가 우연히 마련한 방문코스에

괜히 우리가 감격하는지 모르겠다.

어찌 되었건 우리는 의미있는 방문이 되었다.

해서 우리는 묘역에서 정성껏 묵념으로 충절을 추념하였다.

 

이색적인 삶의 괘적과 

무덤을 세개 갖게된 사연

그리고 특히 황 교수가 신도비를 탁본하여

직접 번역한 이야기는 우리에게 더 인상 깊었다.

마침 기념조형물 뒷면을 살피다가 성금을 낸 인사중에

안동의 신 현수 회장 ( 안동의료원 전 원장 )의 이름을 보고

깜짝 반갑기도 하였고 돌아가 신 원장에게 칭찬도 할수 있게 되었다.

 

다음으로 만난 백운동 모현비에는

안동인으로 각자 된 두분의 안동 소산출신 어른을 만난다.

조선후기 대유학자 김 창흡을 비롯한 네분의 기록을 보게 되는데

역시 여기서도 안동인의 흔적을 본다는 것은 의미가 있다.

언젠가 인근 춘천에서 퇴계 이 황 선생의 외갓곳 퇴계동을 가서

은근히 자랑스럽고 친근감이 든것도 같은 마음이다.

 

황 교수는 이어서 아주 이색적인 현창비를 안내하는데

춘천 서면의 자랑인 박사마을 현양비를 돌아보는데

조고마한 시골마을에 이렇게 많은 박사가 나오다니 놀랍고

안동의 지례,  무실이나 영양 주실 마을도 비교되는 바가 크다.

동행한 하 국장은 박사를 비롯한 학자교수가 가장 많이 배출하고

고위 공직자가 가장 많은 수를 갖고 있는곳도 안동이라면서

안동도 이걸 자랑해야겠다고 한다.

자세히 들여다 보니 우리 모두가 아는

유엔 국제기구 의장을 역임했던 한 승수 장관도 보인다.

 

마지막으로 독립운동 기념비가 잘 가꾸어져 있는데

이 준용, 한 용섭 지사의 기념 조형물이다.

역시 비문 글씨는 황 재국 교수가 직접썻다.

 

번개팅하듯 갑작스런 깜짝 방문인데도

이렇게 알찬 답사까지 곁들여 할수 있었으니

이는 모두가 황 교수의 성의에 의해서고

직접 차를 몰고 다니며 상세한 해설과 설명까지 해주니까

우리는 오늘 눈 호강에 많은 상식을 공짜로 얻게 되었다.

 

곳곳에 보석같은 볼거리가 있어도

알지 못하면 접할수 없고 또 가서도 영문을 잘 모를수 있는데

오늘 우리는 보물같은 인물이 안내해주고

보석같은 곳을 샅샅이 흝고 다니니

우린 역시 복 많은 나그네 이다.

 

우리도 이같이 이름 석자를 남겨야 하겠거늘

지금까지 흐르는 개울물에

하릴없는 헛 이름을 적고 있은건 아닌지 ?

 

호랑이는 이름을 남기고

사람은 가죽을 남긴다고 웃기더니

내가 그 꼴이 아닌가 ?   ㅋ ㅋ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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