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에 좋다는 골부리국으로 점심을.
오랫만에 몸에 좋다는 골부리국으로 점심을 먹었다.
4월 7일 점심시간 때 안동시 용상동에 위치하고 있는
<길안식당>에서 점심으로 골부리국을 먹으로 갔다.
식당에 들어가자 손님들로 만원을 이루어 앉을 자리가
없어서 한동안 기다리다가 방안으로 들어갔다.
이 식당을 추천한 사람은 식당 부근에 살고있는
권영화씨로 주인 아주머니의 음식 솜씨가 좋은데다
양심적으로 팔고 있어서 항상 단골손님으로 만원을
이루고 있단다.
기다린 보람이 있어서 우리 차례가 왔다.
큰 스텐인레스 그릇에 골부리국과 각종 반찬이
나왔는데 국맛이 진하고 아주 좋았다.
술 마신 후 해장국으로는 안성맞춤인 것 같다.
이 식당은 겨울철에도 골부리를 경북 영양군과
안동시 길안천에서 채취하여 공급해주는 사람들이
따로 있단다.
때문에 식당에서 사용하는 골부리는 100% 자연산이라며
벽에 선전물을 붙혀놓기도 했다.
이 집은 골부리국 이외 손칼국수와 들깨칼국수도
팔고 있다.
지역에 따라 표준말 다슬기를 다르게 부르고 있는데
안동에선 골뱅이. 꼴부리, 대구는 고디, 강원도 골부리,
충청도 올갱이, 전라도 대수리 등 여러가지 이름으로
불리고 있다.
다슬기 효능은 조선시대 허준의 동의보감에는 간염.
지방간 등 간질환에 효능이 있고 숙취해소와 신경통,
시력회복, 골다공증 예방, 변비에 좋단다.
다슬기의 효능을 보니 점심은 잘 먹은것 같다.
안동시 용상동에 있는 길안식당.
방마다 손님으로 꽉 차있다.
골부리국이 아주 진하고 맛이 있다.
권영화씨와 권오익 대종원 총무부장(오른쪽부터).
식당 여사장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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