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가탄신일에 봉화 축서사 참배 (1)
석가탄신일인 사월 초파일 경북 봉화군 문수산 축서사
(文殊山 鷲棲寺)를 참배(參拜)하고 왔다.
사월 초파일(양력 5월 3일) 아침 일찍 집사람과 함께 차를
타고 40여분 만에 축서사에 도착하자 스님의 독경소리가
스피커를 타고 흘러 나오고 있었으나 사내(寺內)는 조용하다.
오색 연등이 경내를 가득 메운 가운데 높은 고지대 탓인지
날씨가 제법 쌀쌀하다.
스님, 보살, 축서사 불교대학생들이 봉축 법요식(奉祝 法要式)
행사 준비로 바쁘게 움직이고 있었다.
대웅전(大雄殿)을 참배하고 나서 집사람은 보광전(普光殿)에
108배를, 나는 축서사 곳곳을 돌아다니며 사진찍기에 바뻤다.
무여(無如) 큰스님을 비롯, 김관용 경북도지사, 박노욱 봉화군수
등 수백명의 연등이 걸려 있었다.
오늘 무여 큰스님의 봉축 법요식 행사에 참석하여야 하는데
바쁜 일 때문에 참배만 하고 돌아 나왔다.
문수산(해발 1,206m) 800m 중턱에 자리잡고 있는 축서사는
신라 문무왕 13년(673) 의상대사가 창건하였으며 고려 중기
전성기에는 건물 30여 채를 보유하고 있었으나 조선조 말기
한.일 합병에 반대하는 의병(義兵)들의 무장봉기 기지역할을
한다하여 일제가 강제로 방화하여 보광전 1채만 남고 모두
전소되는 아픔을 겪었다.
문수산 축서사 일주문.
보탑성전(寶塔聖殿).
아기 부처님.
김관용 경북도지사 연등이 걸려있다.
박노욱 봉화군수 연등도 걸려있다.
대웅전 앞에 무녀 큰스님의 연등이 보인다.
아름다운 대웅전의 문살.
문화재자료 제158호인 축서사 석등(石燈).
보광전 내부.
보탐성전 안에서 바라본 축서사 탑.
보탑성전 내부.
범종각.
보탑성전에서 바라다 본 축서사 앞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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