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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 심곡바다부채길 트래킹
7월18일 행정동우산악회에서 안동을 출발하여 영주를 지나 봉화 무진휴게소에서
휴식을 하였더니 봉화의 유일한 온천인 옥수천은 수리중에 있었고 넛재를 넘는
도로는 세월이 흐르니 마무리가 되어가고 있었으며 태백을 지나 도계를 넘어가는
고원휴게소에는 한적하였으나 '무질서한행동을 삼가하여달라'는 안내문이 눈에
띠었으며 삼척에서 고속도로로 옥계에 내려서 심곡항에 도착하여 트래킹하였고
차중에서 있었던 총회에서는 회장단을 유임시키고 회비를 인상하기로 하였다.
정동심곡바다부채길은 지형이 바다를 향해 부채를 펼쳐 모양과 비슷해
'부채골'이라 불리는 바닷길을 70억원의 사업비로 트래킹코스를 만들었으며
우리는 심곡항~썬크루즈까지 구간의 해안로를 돌면서 절경을 구경하였으나
스텐그물망계단으로 시설이 잘 되어 있으나 급경사부분 계단끝부분에 표식
이 없어 한계단인지 두계단인지 착시현상을 일으킬수가 있어서 식별표식
(논스립등)을 하여 줬으면 착시현상을 막아 안전하게 걸을수 있지 않을까?
싶은 아쉬움을 가지며 트래킹을 마치고 삼척항에서 점심을 먹었다.
정동진해안단구는 신생대 3~4기 2000~2300만년전 지반의 융기작용에
따라 해수면이 80m정도 후퇴하면서 바다밑에서 퇴적되었던 층이 융기후
현재와 같이 풍화.침식된것으로 약4㎞, 너비1㎞, 높이 75~80m로 지질발달과
퇴적환경, 지각운동, 해수의 침식운동등의 연구자료가 되고 있다고 한다.
부채바위는 200여년전 어느 노인의 꿈에 어여쁜 여인이 함경도 길주에서
왔다면서 '내가 심곡과 정동진 사이에 있는 부채바위 근방에 떠내려가고
있으니 구해달라'하여 이튼날 새벽 배를 타고가니 부채바위끝에 나무궤짝이
있어 열어보니 여자화상이 그려져 있었고 부채바위에 안치하였더니 만사가
형통하였다고 하며 얼마후 노인의 꿈에 그 여인이 외롭다고 하여
서낭당을 짓고 모셨으며 지금도 서낭당에는 여서낭을 모시고 있다고 전한다.
투구바위와 육발호랑이는 해안에 투구를 쓴 장수모양 바위가 있었는데
옛날 육발호랑이(발가락 여섯)가 밤재를 넘어가는 사람들에게 사람으로 변해
내기바둑을 두자고 하여 지는사람을 잡아먹어 많은 사람을 해쳤다고 한다.
고려명장 강감찬 장군이 강릉에 부임, 호랑이를 없애달라는 주민들의 간청을
받아드려 관리를 보내 '이 편지를 받는 즉시 그 곳에서 떠나거라 만악떠나지
않으면 일족을 전멸시킬것이다' 라는 편지를 전하자 장군을 알아보고 백두산
으로 도망갔다는 전설이 전하고 이 바위를 용감한 강감찬 장군이라 한다.
삼척항에서 점심을 먹고 울진 망양휴게소에서 휴식후, 병곡해수욕장에서
수박으로 더위를 식힌후 청송휴게소를 거쳐 안동으로 돌아왔다.
돌아오는 버스안에서 전창준 행정동우회장님이 '고려말 조선초기까지는
남여가 상속이 같이 되었고 이 시기에는 외손, 외외손이 한마을에 살았고
처거의 재산을 받아 이주도 하고 부를 가진 사람들도 많았으며 조선중.후기를
거치며 장자상속 풍습이 정착되면서 동성마을이 형성되었고 안동지방의
여러 동성마을과 집안내력에 대한 강좌를 하면서 재미있는 시간을 가졌다.
오늘은 내륙의 푸른 산과 파란바다의 절경을 구경하면서 하루를 보내고
옛 동료들과 즐거운시간을 보내며 함께 하신 모든분들께 감사드리고
새로운 임기를 출발하는 회장단의 무궁한 발전을 기대합니다.
세상사 한미디
어느 노인이 평생을 살면서 못 먹어본 음식은 두가지
없어서 못 먹어보고, 안줘서 못 먹어 보면서 살다보니
구름은 바람에 의해 흐르고 세월을 저 혼자 흘러갔으며
인생은 깜짝사이 지나가 버렸다고 회고를 하네~~~
서낭신의 화상을 건졌던 부채바위
강강찬 장군의 모습이라하는 투구바위 어찌보니 거북이도 조아리는것 같기도~~
50년만에 개방되어 관광객이 찾는 군사보호시설이나
세계 유일의 분단국가로서 우리의 안보의식이 흐려지지 않기를~~
산촌님이 보내주신 모래시계공원과 선크루즈 호텔
데크중간에 서 있는 나무들과 데크를 보수중인 근무자들~~
삼척횟집의 점심과 바닷가 풍경
오가는 휴게소와 병곡해수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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