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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서에 만난 강변물안개
7월23일 일년중 가장 덥다는 절기상 大暑이나 아침부터 비가 오락가락하고
수도권에는 호우경보가 내려 물난리가 걱정이 되는 하루가 되었다.
져녁시간에 강변나들이를 갔더니 두물머리와 버들섬 주변에는
물안개가 피어올라 장관을 이루고 있었고
강변둔치 저 멀리서 '아이~스케키' 소리가 은은하게 들려온다.
오랜만에 들어보는 소리이다
낮에는 '아이~~스케키', 밤에는 '찹쌀떡~~' 소리가 골목을 울리고 다니던
추억이 생각난다.
'아이~~스케키' 소리를 들으며 이 시기가 되면 논메기로 힘들었던
추억을 떠 올리며 강변을 걸었다.
요즘은 제초제 사용으로 논메기가 없어졌으냐
60년대까지만 하여도 모를 심은후 세차례의 논메기를 하였다.
학창시절 일손을 보태기 위해 일요일에 맞추어 논메기를 하였는데
논에 물을 조금씩 줄인후 초벌논메기는 호미로 논바닥을 긁고
두벌논메기는 바닥의 흙을 풀면서 김을 메고
세벌논메기는 바닥을 벼포기쪽으로 밀어서 벼가 쓰러지지 않도록 보호하였다.
긴팔차림의 옷을 입고 논바닥을 헤메고 다녔으나 나락잎에 쓸려서
얼굴은 울긋불긋하고 다리가 무너지고 허리가 잘라지는 듯 하였던 추억 !!!
공납금을 내기 위하여는 어른들을 따라 다녀야만 하였던 그 시절 !!!
지금 다시 하라면 도저히 할수가 없을것 같은 추억 !!!
아~~ 옛날이여 !!!
오늘도 물안개 피는 강변을 거닐며
추억의 '아이스케키' 소리에 지난날이 생각나서 추억을 떠 올려 보았다.
젊은이들은 이해가 되지도 않고 이해 할려고도 하지 않을 우리들만의 추억을 !!!
그러고 보니 50년 사이 우리나라가 많은 발전을 하여 온것은 같다.
우리 앞날에 더 많은 발전이 있기를 기대해 보면서 오늘을 보낸다.
세상사 한마디
변호사가 미워하는 놈은 법대로 살겠다는 놈
의사가 미워하는 놈은 앓느니 죽겠다는 놈
치과의사가 미워하는 놈은 이 없으면 잇몸으로 살겠다는 놈
한의사가 미워하는 놈은 밥이 보약이라고 하는 놈
산부인과의사가 미워하는 놈은 무자식이 상팔자라 하는 놈
학원강사가 미워하는 놈은 하나를 가르치니 열을 아는 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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