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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독립운동기념관을 찾아서
8월20일 도산서원선비수련원 거경대학에서 경상북도독립운동기념관과
예움터마을, 구름에마을, 안동향교, 임청각, 태사묘등 유적답사를 나서서
비를 맞으며 찾은곳은 협동학교 자리에 세워진 경상북도독립기념관이었다.
협동학교는 1903년 고종이 영남 여러 서원에 신식학교를 세우라는 윤음(綸音)을
내리자 류인식등은 근대학교를 세우고자 하였으나 보수 유림의 완강한 반대로
뜻을 이루지 못하다가 1907년 여강서원(廬江書院)의 재산을 기금으로 '나라의
志向은 東國이요, 향토의 지향은 安東이며 면의 지향은 臨東이므로 東을 택하였고
協은 안동군의 동쪽에 위치한 7개면의 힘을 합쳐 설립한다'는 뜻으로 協東學校를
설립하였고
설립당시 백하 김대락선생의 사랑채를 교사로 이용하다 可山書堂을 보수하여 교사로
사용하였고 1909년 일본의 흉계로 교사(김기수)와 학생 2명이 피살되는 참극이
벌어졌으나 류인식 교장의 열정으로 교세는 드높았으나 5회의 졸업생을 배출하고
1919년 3.1운동을 주도한 이유로 그해 4월 폐교조치되었고
해방후 천전초등학교로 운영되었으나 1999년 폐교되었다.
경상북도독립운동기념관은 근세 외세참탈과 일제암흑기 나라위해 목숨바친
선인들의 삶을 되살리고 얼과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2007년 안동독립운동기념관을
개관하였다가 2014년 경북인의 혼과 정체성을 살리기 위해 경상북도독립기념관으로
확대개편, 연수시설과 독립군학교등 다양한 시설을 갖춰 2017.6.30 준공개관하였다.
전시실은 1894년 갑오의병이루 51년간 애국계몽운동과 항일운동이 전시된 국내관과
일제눈을 피해 재산을 정리하고 만주로 망명한 애국지사들 활동상을 전시한 국외관.
경북여성들의 활동상들에 대한 연보를 전시하고 있었으며
포상된 독립유공자 14,329명중 경북2113명, 안동356명이고 자정순국자 90명중 10명이
안동인으로 안동선비들에게 독립운동은 의를 행하는 유교이념의 실천이었고
아버지.아들 며느리.손자까지 대를 이으며 헌신하여 안동이 독립운동의 성지임을
알수있었다.
두팀으로 나누어 해설사님들의 상세한 설명을 들으며 독립의 불씨 받기, 글씨지우기,
고문시설이었던 벽관체험등 체험도 하면서 관람을 마치고 강윤정 학예연구부장은
특강에서 안동인들의 독립운동은 지식인이자 지배층의 역사적인 책무로 독립운동을
하지 않으면 수치라는 책임의식에서 죽음을 무릅쓰고 행동으로 실천했다고 하였고
우리는 연구부장님과 해설사님들께 감사를 드리며 민속촌의 예움터를 찾아갔다.
세상사 한마디
조선말 외세침략기 의병활동의 효시 안동!!
주권침탈시 자정순국 충절의 고장 안동!!
일제강점기 독립운동의 성지 안동!!
우리민족의 독립운동 산실 안동!!
한국정신문화의 수도 안동!!
이러한 역사적인 현장이 경상북도독립운동기념관 이다.
독립의 불씨 받기 체험
들어서면 움직일 공간이 없는 벽관체험 현장
손을 흔들어 글씨지우기 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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