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중국어 선생님들이 만든 만두맛이 최고 (2)

아까돈보 2018. 2. 22. 17:10


중국어 선생님들이 만든 만두맛이 최고 (2)


리신저 중국어 선생이 우리 일행이 먹을 만두와 

만두재료를 직접 만들어 왔다.

만두를 만들기전 집 주인 崔 여사는 국화차를

비롯하여 곶감, 사과를 내놓아 먹으면서 담소를

나누었다.


만두의 원료인 밀가루는 중국 본토에서 가져온

것이며 자주색 만두 속에는 묵은 김치와 돼지고기를,

초록색 만두 속에는 부추와 다른 양념을 썩어 넣었다.

崔 여사와 王 선생은 작은 홍두깨로 밀가루 반죽을 얇게

밀고, 王선생 남편과 南 지부장은  만두에 속을 넣는 일을,

李 선생은 만두를 찌는 작업을 하는 등 어느 사이에

모두들 작업이 분담되었다.

나는 찍새(사진을 찍는 사람)로 일행들이 만두 만드는

과정을 하나도 놓치지않고 일일이 카메라에 담았다.


평소 중국사람들은 만두를 자주 만들어 먹는 바람에 

  손쉽게 만들수 있었고 南 지부장도 만두를 보기 좋게

만들었다.


여러가지 모양으로 만든 만두를 솥에 푹 쩌내는 것이

기술인데 이 작업을 李 선생이 맡았다.

금방 솥에서 쩌낸 만두는 윤기가 자르르하게 나고 

쫄깃쫄깃해서 감칠 맛이 난다.

만두는 뜨거울 때 입으로 호호 불면서 먹는 것이

제 맛이다.

이날 정성이 들어간 만두로 점심을 먹으니 꿀맛이다. 


崔 여사와 李 선생은 만두를 새로 만들어 나와 南 지부장한테

선물로 싸주어 고맙기 그지없다.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환담을 나누다 보니

시간가는 줄 모르고 어느듯 해가 기울어져 우리 일행은

자리를 떴다.


崔 여사님!

그림같은 집도 구경하고 신세많이 졌으며 李 선생님한테도

맛있는 만두를 얻어 먹어서 대단히 고맙습니다.








만두를 만들고 있는 두 중국어 선생과 최 여사.






남 지부장과 왕 선생 남편이 만두에 속을 넣고있다.






여러가지 모양의 만두가 정겹다.


묵은 김치와 고기를 넣어 만든 만두속.


부추로 만든 만두속.





일행 모두의 얼굴에 밀가루가 묻어있다.



만두를 찌고있는 최 여사와 이 선생님.



만두에 윤기가 조르르 흐르고 쫄깃쫄깃해서 맛이 일품이다.







만두는 이맛이야!!








건강한 몸은 만두에서 나온다!



만두를 만드느라 수고한 이신저 선생.



만두를 만드느라 수고한 최 여사와 왕 선생님.







여러분 덕분에 오늘 하루 즐거웠습니다.





최 여사와 이 선생한테 선물로 받은 만두와 꽃보자기.




해가 서서히 넘어가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