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안동향교 중국어반 호반나들이길 야외수업

아까돈보 2018. 4. 20. 13:11


안동향교 중국어반 호반나들이길 야외수업


안동향교에서 중국어를 배우고 있는 중국어반 남.여 학생

  12명이 중국어 선생과 함께 안동호반 나들이길 첫째

정자에서 야외수업을 하였다.


4월 19일 낮 12시 30분 안동시 상아동 안동댐 월영교 앞

주차장에 집결한 학생들은 월영교 맞은편에 위치하고 있는

<호반정>식당에서 들깨국수로 점심을 먹은 후 월영교를

걸어 안동호반 나들이길 첫째 정자에서 재미있는 윷놀이로

시간을 보냈다.


리신저(李欣澤) 중국어 선생의 감독하에 가위. 바위. 보로

편을 갈라 윷놀이를 한 결과 진팀이 이긴팀에게 다음 주

목요일 점심을 사주기로했다.

윷놀이를 하면 시간이 오래 걸릴 것을 예상, 말필 4개 가운데

2개씩만 사용하고 선수는 1대1로 붙어서 이긴 선수가 많으면

그 팀이 승리한다는 것이다. 

이 자리에서 리신저 선생을 중국말을 가르처 주었는데

또, 개, 걸, 윷, 모를 중국말로 이부, 양부, 삼부, 쓰부, 우부

라고 말하고 '뒷또'는 '호우테이이부'라고 한다.

가위, 바위, 보는 중국말로 젠저, 스투, 포라고 한다.


두 팀에 윷놀이 선수가 6명씩인데 내가 제일 먼저

출전하였으나 아깝게도 지고 말았지만 나머지 선수 5명은

모두 연달아 이기는 기염을 토했다.

특히 우리팀의 박순화 선수는 윷판에 등장하자마자

모를 세 번하고 걸을 한번하여 말필 2동이 모두 나는 동안

상대방 남승훈 선수는 윷을 한번도 던져 보지도 못하고

 패배의 쓴 잔을 마셨다.

"이런 윷놀이는 처음이고 기적"이라며 이긴팀의 선수들은

 야단법석을 떨었다.


이날 리신저 선생은 윷과 윷판, 방울토마토를, 최순혜 총무는

부침개, 과자 등 푸짐한 먹거리를 준비해왔다.

방울토마토는 중국말로 샤오시홍스, 부침개는 젠빙,

요크루트는 슈안나이, '이겼다'는 '잉러' 등 여러가지 단어를

가르쳐 주었다.


윷놀이를 끝낸 우리들은 호반나들이길 곳곳에서 단체로

기념촬영을 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야외수업 준비과정에서 문자를 보내거나 수고를 많이한 

이병룡 반장과 최순혜 총무 한테 모두들 고마워하고 있다.

반장과 총무 오늘 수고 많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전형적인 봄날씨가 지속되자 전국에서 월영교와 나들이길을

찾아오는 관광객들로 붐볐다.

이 나들이길은 길이 2,080m로 지난 2013년 12월

안동시가 시승격 50주년을 기념하기 위하여 개통하였는데

나들이길을 조성할 때 자연을 훼손하지 않은체 소나무

한 그루라도 보존하기 위하여 자연 그대로를 살려 놓았다.









안동향교의 중국어반 학생들이 점심식사를 하러 왔다.




들께국수.








우리나라에서 목조다리로 제일 긴 월영교.



멀리 안동댐이 보인다.


인천에서 관광차 안동월영교에 왔다는 아주머니들이 사진을 많이 찍고있었다.















윷놀이를 하기위해 가위 바위 보로 편을 가르고있다.













누워서 크는 소나무.





다람쥐 먹이통



단체로 기념촬영을 하였다.




전화를 받고있는 리신저 선생.


거북이인지(?) 남생이인지(?) 구별이 잘안된다.


월영교를 배경으로 단체 기념촬영을 하였다.


리 선생과 함께


리신저 선생.


월영교는 관광객들로 붐비고있다.


야외수업을 마친고 잠시 휴식을 취하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