멋있는 내동기들

예술을 사랑하는 이들 - 영남예술아카데미 제8기생 - 처음처럼

아까돈보 2018. 12. 9. 11:22

 

 

 

 

 

 

 

 

 

 

 

올해가 다가는 초겨울 ,

대설이라는 절기에 맞게 날씨는 차갑고 맵다.

이럴때일수록 더욱더 따숩고 정겨운 일이 생각난다.

 

< 아름다운 동행 > 이라는

영남 예술아카데미 제 8 기 졸업 전시회와 공연이 있었다.

매년 한해를 보내면서 서툴고 투박한 솜씨나마

지금까지 작가들의 작품만 구경하던 우리가

직접 붓을 잡고, 디카를 들고, 펜을 들어

내 작품과 내 생각을 담아낸 내 분신을 선 보인다.

 

정말 처음 붓을 잡아 봤다니까요 !

사실 잘 믿기지 않지만 내숭은 아닐것 같기는 한데

첫 유화 작품이 이리 작가 냄새가 난단 말인가 ?

 

사진 작가가 울고 갈것 같은 작품을 내밀며

처음 찍어보는 사진이라고 하고

눈물이 핑 도는 글을 쓰고도

난 아직 글쓰는건 잘 맞지 않는것 같아요 한다.

 

그러나 어쨋건간에

내가 쓰고,  만든 그리고 직접 그린 내 작품이니까 !

우리는 이렇게 예술을 쓰고 사용하면서

예술로 샤워하고 산답니다.

 

작가로 나설 마음이 있는 것도 아니고

아무리 서투르다해도 내가 쓴 내 글이니까 소중하고

내가 그린 내 작품이니까 멋지고

내가 찍은 내 사진이 영원한 작품이 되는 것이다.

 

우리 영남 예술아카데미 수강생들은

내가 하는 예술을 직접 사용하고 예술로 즐기고

예술을 누리고 산다.

 

이제 졸업을 하지만

이젠 내 작품을 소중한줄 알고

내가 예술을 사용하는 멋진 인생을 산다.

 

조금이라도 부러우면

예술 아카데미에 나와 보시던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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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을 드리고 싶습니다. 누리시는건 그대 자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