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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향교 중국어반 낙강물길공원에서 야외수업 (2)

아까돈보 2019. 4. 29. 23:21

 

안동향교 중국어반 낙강물길공원에서 야외수업 (2)

 

세 번째 게임은 농구공을 던져 20m 떨어진 박스(통)에

넣는 놀이이다.

나는 동료들로부터 특혜를 받아 농구공을 네 번이나

던졌으나 성공한 것은 단 한번도 없었고 모두 실패를

거듭하는 등 참극(慘劇)을 빚었다.

 

네 번째 게임은 '2인(人) 3각(脚)'으로 두 사람의 발목을

천으로 묶고 전방 30m를 달려오는 놀이인데 재미가

 있었다.

다섯 번째 마지막 게임은 인간띠 처럼 서로 양손을

잡은채 둥근링을 땅에 떨어지지 않게 몸으로 전달하는

놀이인데 보기보다는 굉장히 힘이 들었다. 

 

이번 게임의 모든 아이디어는 리신저 선생한테

나왔는데 학생들이 실수할 때 마다 웃음보따리를

풀어서 스트레스를 완전히 해소했다.

 

강의실에서 공부만하다가 오랜만에 공기도 좋고

시원한 야외에서 게임을 즐기니 속이 후련하다며

모두들 즐거워했다.

 

2시간의 야외수업을 끝내고 인근 안동시 와룡면

동악골길(중가구리)에 위치하고 있는 '동악골 큰나무'

식당에서 메기매운탕으로 점심식사를 하였다.

식사가 나오기전에 리신저 선생은 중국어 단어를

말하면 그 내용을 중국어로 설명하여 단어를 알아맞추는

게임을 했다.

시과(西瓜. 수박), 슈(書. 책)등 수십가지의 단어 

알아맞추는 게임을 하는 동안 메기매운탕이 나왔다.

메기는 중국말로 '렌위'라고 부른단다.

게스트로 온 王상연 중국어 교수가 다른 좌석에

앉아있는 수강생들을 위해 중국어로 설명하는 등

큰 역활을 하였다.

 

 

식사를 하는 도중 봄비가 마치 장맛비처럼 계속 내린다.

다행히 야외수업이 끝나고 나서 비가 오니까 모두들

안도의 한숨을 내쉰다. 

 

오늘은 리신저 선생 덕분에 야외에서 재미있는

 놀이와 깨끗한 공기를 마시고 맛있는 점심을 먹으니

모두들 즐거운 하루를 보낸 기분이다.

 

 

 

 

 

 

 

 

 

 

 

리신저 선생이 농구공을 던저 통안에 넣고있다.

 

 

 

 

 

 

 

 

 

게스트로 온 왕상연 중국어 교수도 공을 넣고있다.

 

 

 

 

최명숙 총무가 던진 공이 골인에 성공.

 

나는 4번이나 던졌으나 모두 실패.

 

 

 

 

2인(人) 3각(脚) 게임

 

 

 

 

 

 

 

 

중국어 반장(오른쪽 분)도 열심히 뛰고있다.

 

 

 

링 전달하기. 다음 선수한테 전달하기가 쉽지않은 모양.

 

 

오늘 야외수업은 이것으로 끝.

 

 

 

 

 

 

 

왼쪽 상의 흰옷을 입은 분이 왕상연 교수.

 

 

단어 알아맞춘는 게임이 시작되었다.

 

 

얼큰한 메기 매운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