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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앞바다 범섬을 돌아오는 유람선여행을
오후일정으로 서귀포 앞바다에서 파라다이스호를 타고 문섬과 범섬을 돌아와서
새연교를 지나서 새섬을 돌아오는 여행을 하고 써커스공연을 보았다.
섶섬(森島)은 나무가 많은 섬으로 142,612㎡, 해발 159.5m이며 홍굴이 자생하고
문섬(文島)은 민둥섬이란 뜻으로 96,833㎡, 해발 85.7m 주변에 산호류가 많으며
법섬(虎島)는 범을 닮은 섬으로 93,579㎡, 해발 87.2m이고 흑비둘기의 서식지이고
고려말 최영장군이 배 314척, 병사 25,604명을 통솔하여 목호(牧胡)의 난을 평정,
102년(1273~1374) 몽고족의 지배를 종결시킨전적지이기도 하고
'설문대 할망'이 백록담을베개로 누우면 범섬에 다리가 닿아 발가락으로 인해
혀엉된 두 구멍이 범의 콧구명이 되었다는 전설이 전하기도 한다.
초가지붕을 덮을때 쓰이는 새(띠)가 많은 새섬은 면적이 104천㎡로 서귀포항의
방파제 역할을 하며 해안에는 해안애가 발달하고 난대림이 숲을 이루고 있으며
제주의 전통배 테우의 모습을 옮겨 만들어진 새연교가 연결되어
산책로가 개발되고 밤 10시까지 조명이 밝혀진다고 한댜.
이들의 섬은 50만년전에 형성되었다고 하며 현무암이 아닌 조면암으로 형성되어
파식대, 주상전리, 해식동굴 등이 발달되어 있다고 한다.
유람선을 타고 선장님의 서귀포 해안에 대한 해설과 구수한 인생사를 들으며
정방폭포와 월드컵경기장을 멀리하고 범섬의 동굴에 도착하니
해안에는 손맛을 즐기는 강태공들도 많이 보였고 주상절리의 아름다움도 보았고
돌아오는 길에 보이는 서귀포 해안은 더 아름다웠다.
도착하여 옆에 있는 새연교를 통하여 새섬을 한바퀴 돌아보고 써커스월드에서
중국기예단들의 곡예와 오토바이 5대가 묘기를 보여주는 써커스공연을 관람하고
숙소로 돌아와 라면사리를 추가한 동태찌개로 저녁을 먹고 오늘을 마쳤다.
세상사 한마디
가슴이 떨릴때 가야하고 다리가 떨리면 가지 못한다던 여행을
태풍막아서 진로를 바꾸어 주는 우리나라의 보배라는 제주도에서
부풀었던 여행의 절반을 보내며 남은인생에 가장 젊은 날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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