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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산선생 도해105주기 제향행사를 다녀와서
8월 14일 아침 청소년수련관에서 안동향교 전.현직 장의 8명이 모여서
벽산김도현선생숭모회 주관으로 영해 대진리 도해단에서 열리는
'벽산 김선생 도해 105주기 숭모행사'에 참여하기 위하여 안동을 출발하여
청송휴게소와 영덕하나로마트에 잠시 휴식을 하고 나서 행사장에 도착을 하였다.
행사장에는 많은 모여서 시도를 하면서 오미자차와 다식, 떡 등 다과를 나눈 후
도해단 앞에서 열리는 제향행사에 참여를 하였다.
컴퓨터로 출력된 집사분정은 시대의 변천을 말해주고 있었으며
초헌관 오도창 영양군수, 아헌관 김유문 경북남부원호지청장, 종헌관 박해식
영덕문화원장, 집례 김경윤, 대축은 안동에서 가신 권용주님이 맡게 되었다.
벽산 김도현(碧山 金道鉉 1852.7.14~1914.11.7)선생은 金寧人으로 청기에서 출생,
1895년 을미사변이 일어나고 장발령이 내려지자 청량산에서 의진(義陳)을 편성하고
1996년 가산(家産)을 군자금으로 하여 창의(倡義), 함창, 선성 등에서 항쟁하였으며
1903년 영양, 청송, 진보, 영덕, 영해 오읍도집망(五邑都執網)을 위촉받아 화적토벌,
1905년 을사조약 체결소식을 듣고 상소를 올리고 을사조약의 무효를 주장하였으며
1906년 고종황제의 밀명을 받고 의병궐기를 촉구하다 1907년 대구옥에 투옥됐다가
출옥하여 1908년 고향에서 영흥학교를 세우고 후진을 교육하였으며
1914년 선고(先考)의 장례를 치르고 손자에게 유시(遺詩)를 남기고 도해순국하였다.
이 곳 벽산선생이 도해할때 보랏빛무지개가 뻗쳤다는 도해단 현장에서
관복을 차려입은 헌관들과 많은 참배객들이 도해단앞에서 제향을 하면서
멀리 동해바다를 바라보며 벽산선생을 기리는 시간을 가졌다.
산수암에서 제행행사가 끝나고 참여자들은 도해단 옆의
벽산 김도현선생을 기리는 추모행사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세상사 한마디
동구에 풍향은 이미 해를 넘기고
밤은 깊고 깊은데 달 마저 기울었네
세상길은 갈래 많아 살만한 땅 찾기어렵고
백성들은 하소연할길없어 아득히 하늘만 부르네
꽃같은 강호에서 어찌 원하는군대를 얻을수있으랴
초야에 부질없어 맑은 인연을 생각하네
구름같은 오랑케속에 앉아 긴 한숨 쉬어보지만
조정에 가득한 소인들 그 어찌할꼬
<1986 의병창의시 벽산선생 歎時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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