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행사

신축년 시조 태사공 및 낭중공 정알례 봉행

아까돈보 2021. 2. 14. 16:46

2021년 2월 14일(음력 정월 초3일) 오전 11시 안동시 서후면 성곡리

능골에서 안동권씨 일족(一族)이 참석한 가운데 신축년(辛丑年)

정알례(正謁禮)를 봉행(奉行)하였다.

 

해마다 시조 태사공(太師公) 및 낭중공(郎中公) 정알례 때는 일족

20-30여명이 참석, 성황을 이루었으나 올해는 코로나19의 여파(餘波)로

권숙동 안동종친회장, 권기호 안동권씨파종회장단협의회장, 권정창

제례위원장, 권오익 대종회 안동사무소 사무국장 등 4명이 유건

(儒巾)과 도포(道袍)를 입고 참석하였다.

정부의 방침에 따라 안동권씨는 참석인원을 4명으로 제한, 마스크를

착용함과 동시에 거리두기를 하는 등 실천에 옮기기도 했다.

 

안동지방에는 이른 아침부터 겨울비가 조금 내렸으나 정알례 봉행 

 때는 비가 내리지 않았으며 날씨마저 따뜻해서 봄날씨를 방불케했다.

 

권오익 사무국장이 사전에 준비한 주과포(酒果脯)로 시조 태사공 묘소와

평창공(平昌公)묘소에 권기호 파종회장단협의회장이 분향(焚香)

헌작(獻爵)하고 재배(再拜)하였다.

이어 시조 묘소에서 약 350m 떨어진 낭중공 단소로 이동, 주과포를

차려놓고 권숙동 안동종친회장이 분향 헌작하고 재배하는 것으로

능동의 정알례는 모두 마쳤다.

 

이에 앞서 안동태사묘에서도 이날 오전 10시 태사묘우(太師廟宇)에서

김효진 태사묘관리위원장, 권용주. 장기용 두 부위원장, 장수식

사무국장 등 4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과포를 준비, 신축년 정알례를

봉행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