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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귀천회(歸川會) 창립 제12주년 기념행사 개최 (1)

아까돈보 2022. 10. 28. 10:09

 안동귀천회(歸川會: 회장. 김원)가 주최하고 안동시, 농협중앙회 안동시지부,

안동농협, 안동상공회의소, 재경안동향우회, 영가회, 동연회가 후원하는

"안동귀천회 창립12주년 기념행사"가 10월 27일 오후 2시 안동농협 대회의실에서

성황리에 개최하였다.

"고향으로 돌아오자"는 주제로 세미나를 갖는 이번 행사에 권기창 안동시장을 

비롯하여 전 장관,  전 대학총장, 전 안동시장, 도의원, 시의원, 시내 기관 단체장,

각 유림 및 문중 대표, 시민 등 200여명이 참석하였다.

 

남재락 사회자의 진행에 따라 국민의례, 개회인사, 축사, 귀천회 소개 등의

순으로 이어지고 1, 2부로 나누어 열렸다.

김원 귀천회장은 인사말에서 "귀천회 회원들은 일찍이 청운의 꿈을 안고

객지에서 각 분야에 걸쳐 젊음을 치열하게 살다가 은퇴하여 그리운 고향에

돌아온 늙은이들이다.

치어가 바다에 나가 다니다가 이제 성어가 되어 그리운 모천으로 돌아 온

연어들이다. 비록 기력은 쇠잔하지만 국가와 사회를 위해 쌓은 자산은

고향을위해 어떻게 봉사하고 있는지 보여 드리고 안동의 당면한 걱정거리에

관해 함께 지혜를 모아 보려고 자리를 마련하게 된 것이다.

안동에는 해마다 3천여명씩 인구가 줄어 들고 있어서 대책이 시급한 실정이라고

말했다.

권기창 안동시장을 대신해서 축사를 대독한 이상학 안동부시장은 "안동귀천회가

앞장서서 안동 인구증가를 모색하기 위하여 각계 각층의 전문가를 모시고

세미나를 개최한데 대하여 감사하며 아울러 귀촌인들의 성공적인 정착이 

고령화로 인한 심각한 농촌문제 인구 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위대한 시민 

새로운 안동'를 앞당기는 촉매제가 되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권기익 안동시의회의장을 대신해 김경도 부의장이 대독한 축사에서 "안동은

해마다 인구가 감소하여 현재 15만 여명을 겨우 유지하고 있으며 태어나는

아이보다 사망인구가 3배를 넘고 일자리를 찾아 지역을 떠나는 청년문제도

심각한 수준에 이르고 있다"고 말했다.

 

축사가 끝나자 귀천회 회원 23명에 관한 귀천연도, 귀천 전. 후의 경력, 사는 곳

등을 영상물로 소개하고 회원 모두가 참석자들을 향하여 인사를 올렸다.

지난 2010년 10월 27일 창립한 귀천회의 회원들의 종전 경력을 보면 대학부총장,

대학 교수, 시장, 시인, 언론인, 농협장, 민간기업 대표, 행정. 교육.경찰 공무원

등 다양하다.

이날 행사장에는 권종대씨(디지털배움터 옥동교실 강사)가 Zoom으로

귀천회의 기념행사를 생중계하여 관심을 끌기도 했다.

 

곧 이어 "고향으로 돌아오자"는 사례발표로 귀천회 회원 5명을 선정, 영상물과 

함께 그동안 직접 체험하고 보고 느낀점 등을 들을 수 있었다.

발표자는 김대원(경기대학교 명예교수. 화가), 김준한(전 경북콘텐츠진흥원장.

언론인), 김연대(시인), 이목(안동도산온계종택 종손), 남재락(전 농협중앙회

40년 근무. 귀천회 총무) 등 5명의 사례발표로 1부 행사는 모두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