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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문화원, 계묘년 정월 대보름 달맞이 행사 개최

아까돈보 2023. 2. 6. 18:37

 안동문화원(원장. 권석환)이 주관하고 안동시(시장. 권기창)가 후원하는

"계묘년 정월대보름 달맞이" 행사가 2월 5일 오후 5시 안동낙동강변 둔치

(청소년수련관 맞은편)에서 시민 등 1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개최하였다.

 

지난 2018년 정월대보름 행사 이후 코로나19로 행상가 중단된 이후

5년 만에 개최하였다.

행사장 주변에는 10여개 부스에서 대보름 음식체험, 윷점보기,

어묵 국수 나눔, 귀밝이술 체험 등 많은 체험을 하여 인기를 끌었다.

본 행사에 앞서 특설무대에서 열린 노래자랑과 윷놀이 시상식이

권기창 안동시장, 김형동 국회의원, 권기익 안동시의회 의장, 권석환

문화원장 등 4명이 돌아가면서 수상자에게 상금을 전달했다.

시상식이 끝나자 시장 등 4명은 무대위에서 한해의 액운을 물리치고

시민의 무사 안녕과 안동시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하는 의미에서

고유제를 올렸다.

 

고유가 끝나자 국회의원, 시장, 시의장, 문화원장, 도의원, 시의원,

60세 주민 등이 달집 태우기를 했다.

높이 8m, 둘레 20m 크기의 짚과 솔가지로 쌓아 올린 달집에 기름을

무친 솜방망이에 불을 부처 일제히 달집에 불을 부쳤다.

달집에 "계묘년 모든액살 소멸이오"라고 쓴 현수막과 시민들이 각자

쓴 소원과 액운을 없애달라는 소원지 종이를 모두 태워버려 마음이

한결 깨끗하게 되었다.

올해로 시 승격 60주년이 되자 나이가 60살 된 시민을 선정,

달집 태우기에 참여시켰다.

이날 달집을 태울 때 하늘에는 보름달이 두둥실 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