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호인소식

[스크랩] 11월1일 수요일 도서관 축제

아까돈보 2009. 6. 9. 16:26

작년에 우리가 노래로 참가했던 도서관 축제.

올해는 초급 반  학생들이

일본어 연극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연극 제목은   "모모타로"  http://www.city.okayama.okayama.jp/museum/momo/papershow/index.html

       

 

모모타로(복숭아 아이)

 

 

옛날 옛날 어느 곳에, 할아버지와 할머니가 있었습니다. 할아버지는 언제나 산에 나무하러, 할머니는 강으로 빨래하러 갔습니다. 어느 날 할머니가 빨래를 하 고 있는데, 큰 복숭아가 동동 떠내려왔습니다. 할머니는 맛있어 보이는 그 복숭아를 보고, 할아버지가 드시게 하려고 집에 가지고 돌아왔습니다. 점심이 되어 할아 버지가 산에서 돌아왔습니다. 그리고, 맛있을 것 같은 복숭아를 보고 매우 좋아했 습니다. 할아버지와 할머니는 복숭아를 칼로 자르려다가 깜짝 놀랐습니다. 복숭아 안에서 건강한 사내아이가 나왔기 때문입니다.

할아버지와 할머니에게는 자식이 없었기 때문에, 복숭아에서 태어난 그 아이를 신의 선물이라고 여기며 기뻐했습니다. 그리고 그 아이를 "모모타로(복숭아아이)" 라고 이름지었습니다. 할머니가 밥을 지어 모모타로에게 먹이면 깜짝할 사이에 왕성하게 먹었습니다. 그리고 모모타로는 자꾸자꾸 자랐습니다.

모모타로는 자꾸자꾸 먹고 자라서, 장사가 되었습니다만, 게으름뱅이 였습니다. 모모타로는 날마다 자거나 먹기만 할 뿐이었습니다. 마을의 젊은이들 은 산에서, 부족한 장작을 옮겨왔지만, 모모타로만은 아무 것도 하지 않았습니다. 할아버지와 할머니는 걱정스러워서, 마을의 젊은이들에게

"모모타로를 불러서 같이가게."

라고 부탁했습니다. 젊은이들이 부르러 가서

"모모타로, 함께 산에 장작하러 가지 않을래?"

라고 말했습니다만, 모모타로는

"지게가 없어서 갈 수 없어."

라고 말하고 또 낮잠을 자기 시작했습니다. 다음 날도, 마을의 젊은이들이 또 한 번 와서 모모타로를 불러내었지만, 이번에는

"짚신이 없기 때문에 갈 수 없어."

라고 모모타로는 대답했습니다. 그 다음 날, 드디어 할머니가 화를 냈기 때문에, 모모타로는 하는 수 없이 마을의 젊은이들과 함께 산에 갔습니다. 산에서 모두가 장작을 줍고 있는 사이, 모모타로는 낮을 자고 있었습니다. 모 두들 일을 끝내고 돌아가려고 할 때였습니다. 모모타로는 그제서야 일어나,

"나도 장작을 줍고 함께 돌아가자."

라고 말했습니다만, 모두들

"지금 장작을 줍기 시작하면 시간에 맞출 수 없어."

라고 말했습니다. 그러자, 모모타로는 큰 나무를 잡고 느닷없이 그 나무를 뽑아 버렸습니다. 모두들 깜짝 놀랐 습니다. 모모타로는 그 나무를 짊어지고 다른 젊은이들과 함께 마을에 돌아왔습니다. 그런 모습을 보고, 할아버지와 할머니는 매우 놀랐습니다. 그 이야기는 영주의 귀에 들어갔고, 영주는 모모타로를 매우 만나고 싶어했습니다.

다음 날, 모모타로는 영주를 만나러 갔습니다. 영주는 모모타로에게,

"오랫동안 도깨비가 우리 마을 사람들을 괴롭히고, 물건을 훔쳐가고 있네. 자네가 내가 들은대로 그렇게 힘이 세다면, 자네가 가서 혼을 내주게."

그래서, 모모타로는 도깨비 섬에 가기로 했습니다.그의 여행을 위해 할아버지와 할머니는 수수경단을 만들어 주었습니다. 모모타로는 여행 도중에 개를 만났습니다. 

"모모타로야, 어디 가니?"

개가 물었습니다.

"도깨비를 혼내주러 도깨비 섬에 간다."

"그런데, 들고 가는 것은 뭐니?"

"일본에서 가장 맛있는 수수경단이야."

"내가 하나 먹고, 너랑 같이 가면 안될까?"

개가 물었습니다. 모모타로는 수수경단을 하나 주고, 개와 함께 길을 떠났습니다. 잠시 후, 그들은 원숭이를 만났습니다.

"모모타로야, 어디 가니?"

원숭이가 물었습니다.

"도깨비를 혼내주러 도깨비 섬에 간다."

"그런데, 들고 가는 것은 뭐니?"

"일본에서 가장 맛있는 수수경단이야."

"내가 하나 먹고, 너랑 같이 가면 안될까?"

원숭이가 물었습니다. 모모타로는 수수경단을 하나 주고, 셋이 길을 떠났습니다.

그들은 곧, 꿩을 만났습니다.

"모모타로야, 어디 가니?" 꿩이 물었습니다.

"도깨비를 혼내주러 도깨비 섬에 간다."

"그런데, 들고 가는 것은 뭐니?"

"일본에서 가장 맛있는 수수경단이야."

"내가 하나 먹고, 너랑 같이 가면 안될까?"

꿩이 물었습니다. 모모타로는 꿩에게도 수수경단을 하나 주었습니다.

모모타로는, 개, 원숭이, 그리고 꿩과 함께 배를 타고 도깨비 섬에 갔습니다. 그들은 항해를 계속했지만, 섬은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꿩이 하늘에서 섬을 찾아, 길을 안내했습니다. 그들은 곧 섬에 닿았습니다. 섬에는 커다란 문이 있는, 거대한 성이 있었습니다. 문은 굳게 잠겨있었지만, 원숭이가 팔짝 뛰어 들어가서, 커다란 문을 열었습니다. 모모타로는 들어가서 축제를 열고 있는 도깨비들에게 말했습니다.

"나는 너희들은 혼내주로 온, 모모타로다."

도깨비들은 그를 보고 웃었습니다. 그러나, 모모타로는 칼로 싸웠고, 개는 달려들어 도깨비들을 물었습니다. 일본에서 가장 맛있는 수수경단을 먹은 모모타로와 동물들은 무서움이 없었고, 강했습니다. 결국 도깨비들은 울면서,

"다시는 나쁜 짓 안하겠습니다. 한 번만 봐주세요."

라고 애원했습니다. 싸움에서 진 도깨비들은 모모타로에게 그들의 보물을 주었습니다. 모모타로는 보물을 가지고, 자기를 도와준 동물들과 함께 돌아왔습니다. 모모타로를 걱정하고 있던 할아버지와 할머니는 모모타로를 보고 반갑게 맞이했습니다.

그 후, 할아버지와 할머니 그리고 모모타로는 행복하게 살았습니다.

 



 

 

무모한 도전이라고 생각했지만

모두들이 열심히 하고 있으니까

놀러 오시고 구경해 주셨으면 합니다.

 

 

 

출처 : お元氣ですか?
글쓴이 : roochan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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