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에 간단하게 메모해 둔 지식과 상식을
카페에 올렸다.
한번에 약 30여건을 올렸드니 꼭지수가 너무 많아서
읽는 사람이 실증을 내니 조금 줄여서 올리라는
친구의 제안에 따라 건수를 줄여서 올리기로 했다.
친구의 조언을 고맙게 생각한다.
■ 냅킨은 음식물이 옷이나 바닥에 떨어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무릎위에 펼쳐 놓기도 하지만 무엇보다도
손이나 입에 묻은 물기나 기름기를 닦아 위생적이면서도
세련되게 식사를 하도록 준비 해 놓은 것이다.
유럽인들은 우리와 달리 테이블 식상에서 코를 푸는 것을
자연스럽게 받아 들인다.
하지만 트림을 하는 것은 엄청난 실례다.
음식에 닿았던 포크나 나이프는 반드시 접시위에 올려
놓아야 한다.
입에서 나온 모든 음식이나 이물질 등도 접시위에
놓아야 한다.
■ 서양식탁에서 수저 이용법은 가슴앞에 놓인 중앙의
접시를 중심으로 양쪽의 가장 바깥에 놓인 것부터 안으로
차례대로 사용하는 것이다.
왼쪽 상단의 조그마한 접시와 작은 나이프는 빵에 버터를
발라 먹을때 쓰고 중앙위에 조그만 스푼과 포크는 디저트 용
이라는 것만 기억하면 된다.
수프를 먹은 스푼과 수프 그릇 받침 접시위에, 티스푼은
잔받침 접시위에, 버터 나이프는 버터 접시위에 놓아야 한다.
■ 일본 라면은 우선 국물의 맛을 무엇으로 내는냐에 따라
대개 4가지 장르로 나눈다.
된장을 쓰면 미소 라면, 간장을 쓰면 쇼유 라면, 소금을 쓰면
시오 라면, 뼈를 우려내 국물을 만들면 돈코쓰 라면이다.
면 위에 무엇을 얹는냐에 따라 또다시 메뉴가 달라진다.
파, 콩나물, 마늘을 얹기도 하고 돼지고기 수육도 얹기도 한다.
홋가이도에서는 샷포로의 미소 라면이, 아사히가와의
쇼유 라면이, 하코다테의 시오 라면이 각각 대표적인 라면이다.
■ 터키의 국기는 붉은색 바탕의 한 가운데 힌색의 초승달과
별이 자리하고 있다.
1936년 정식 채택된 이 국기의 유래는 BC 4세기에 마케도니아
군대가 지금 이스탄불의 성벽 밑을 뚫고 침입하려 했을때
초승달 빛 때문에 사전 발견되어 군대를 물리쳤다는 전설이
지배적이다.
■ 상어는 지구상에 3백40여종이 있다. 이 중 사람을 공격하는
상어가 30종이나 된다.
상어는 다른 물고기와 달리 아가미, 부레, 비늘이 없는 것이
특징이다. 청각과 후각은 물체의 작은 움직임 이라도 1Km
밖에서 감지하고 미량의 피 라도 수백m 에서 냄새를 맡는다.
■ 서산대사(西山大師)는 묘향산을 극찬했다.
이 대사는" 금강산은 수려하되 장엄하지 않고 지리산은
장엄하되 수려하지 않으며 구월산은 수려하지도 장엄하지도
않고 묘향산은 수려하되 또한 장엄하다"고 말했다.
■ 자유당 시절 이승만 대통령이 방귀를 뀌었을때 옆에 있던
이익홍 내무장관이 이를 놓칠세라 "각하 시원 하시겠습니다"
라고 아부성 말을 했다.
■ 일본 오끼나와섬의 상징물은 시샤(獅子)라 불리는 사자상이다.
집집마다 가게마다 입구에 시샤상을 놓지 않은 곳이 없다.
입을 벌린 수 사자와 입을 다문 암 사자가 쌍를 이룬다.
수 사자는 입을 벌여 재물을 물어오고 암 사자는 입을 다물어
재물이 나가는 것을 막는다고 한다.
■ 한국인들에게 두가지 불가사의가 있다는 얘기가 지구촌에서
널리 유포돼 있다.
하나는 전 세계에서 일본을 우습게 아는 유일한 나라 라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자신들이 이룩한 성취를 모르고 있는 세계 유일의
나라 라는 것이다.
■ 독일 사람들은 유난히 여행을 좋아한다.
8천1백만명의 인구중 연간 6천3백여만명이 여행을 한다.
이중 30% 정도만이 국내 여행을 하고 나머지 70% 약
4천5백만명이 해외로 떠난다.
겨울철 태양에 굶주린 이들이 선호하는 여행지는 스페인
이나 터키, 이탈리아 같은 지중해 연안 "태양의 나라"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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