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안동권씨 능동재사.

아까돈보 2010. 4. 9. 18:05

 

 

 

안동 권씨 능동재사.

 

한식날을 맞아 최 회장과 이 센세이와 함께

오랫만에 안동시 서후면 능동에 있는

안동권씨 시조 묘소를 참배했다.

 

이날 이 센세이는 한식날 바쁜데도

불구하고 우리의 등쌀에 못이겨 시조

묘소와 안동김씨 재사. 제비원을

한걸음에 달려갔다.

 

나는 오랫만에 시조 묘소를  찾아 참배를

하니 감개무량했다.

그것도 현직에 있을때 군(郡)간부와 함께

묘소를 참배한 일이 있었으나 민초(民草)가

된 이후 이런저런 핑계로 자주 참배를

하지 못한 점 글로 용서를 빌 따름이다.

 

이 센세이는 "나는 오늘 우리 조상도 찾지

않았는데 성도 틀리는 남의 조상을 찾으니

이게 무슨 일이냐"며  원망섞인 푸념을 해서

약간 미안한 마음이 들었다.

 

이날 센세이 덕분으로 최 회장과 나는

많은 것을 배우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