멋있는 내동기들

달빛사랑 떠나실래요(진구/作).

아까돈보 2010. 9. 17. 18:39

 

 

 

 

 

 

 

 

 

 

 

안동병원 리더스 포럼  1 기 동기들이

가을 나들이로 문경 새재를

맨발로 걷기로 했다.

 

첫 회장이었던 김 길자 교육장이 물러나고

그 뒷 자리를 손 재하 교장이 물려받고

처음 갖는 야외 행사였지만

추석을 앞둔 어수선한 시기로,

 

또 공교롭게도 목요일에 겹치는 각종 행사로

함께한 동아리 친구들은 오붓한 수로 줄어들었다.

 

그러나 모두가 청정 초가을 하늘에

깨끗한 산세를 바라보면서

1, 2 관문을 걷다보니

기분은 싸아~ 좋아졌고

웃음이 환하게 밝았다.

 

앞서거니 뒷서거니

때론 썰렁 개그로

또 때론 벅적지근한 야한 와이당으로

또 열심한 친구는 디카 촬영으로

제각기 특기를 살리고

사무총장 조 광세 교장은

우리들 수발에 혼자서 바쁘고 부산하다.

 

백로를 지난지 1 주일이 지나

가을도 깊어가는걸 보니

이제 단풍도 곱게 물들것이다.

 

우린 그럼 그 고운 자태를 보러

또 이 길을 걸을것이다.

 

혼자서,

혹은 둘이서

아님 여럿이서 말이다.

 

 

달이 만월로 떠오르는 가을 밤,

야호!  夜好 ! 하면서

 달빛 사랑여행도 좋으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