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남미(21)이과수/이과수폭포 보트 투어
(푸른 마음 님 작품입니다).
일 시: 2010.5.14.(맑음)
국 명: 부라질
코 스: 이과수- 이따이쁘댐- 이과수폭포- 이과수폭포 보트 투어- 숙박
보트 투어 가는길은 통나무로
만든 오픈카를 타고 아열대숲을 지나면서 다양한
종류의 동식물을 보는 투어다. 가이드는 통과 하면서 이 곳에서는 야생 식물.
나비. 앵무새. 도마뱀 등을 볼 수 있다고 했지만
차를 타고 가니 다 볼수는 없었다.
이과수는 폭포뿐만이 아니라
태고적 '희귀 동식물이 다양하게 서식하는
자연 박물관이라고 자랑 한다. 중간에 차는 찌프로 다시 한번
갈아타고 약 20분 정도 밀림 속을 내려오니
이과수강의 하류에 이르렀다.
강가에는 보트 계류장이
있고 고무보트가 몇 척 대기 하고 있었다.
차례가 돌아오자 신발을 벗어놓고 가벼운 차림에 물에 젖을까
카메라도 가이드에게 맡겨놓고 똑딱이를 들곤 우비를 입고 오랜지색 구명조끼 까지
입고 물 맞을 준비를 다 하였다.
1
드디어 쌍발 엔진소리가 나면서
물결이 크게 일렁이면서 강을 거슬러 쾌속으로
질주 했다. 좌우로 회전하면서 쏜살같이 달릴수록 큰 물결은 일어나고
뱃전에 부디 치는 타격은 커졌다.
2
폭포가 가까울수록 배는 더욱
더 출렁거렸고 아랫부분에 다달았을 때엔 폭포에서
나는 굉음에 귀가 멍멍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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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른 속력으로 요리조리 좌우로
회전하며 기분을 한참 독꾼 다음에 폭포 가까이
가서 사진 찍을 시간을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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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에서 올려다 보는 이과수의
폭포는 또 다른 장관을 연출했다. 눈앞에 엄청난
폭포수가 그대로 떨어지는 모습을 보면 눈을 뜨고 볼수 없을 정도로
물 폭탄의 장관이 넋을 잃게 하고 만다.
보트는 다시 으르렁 거리면서
야생마처럼 난폭하게 뒤틀며 짓궂은 선장은
가속 페달을 밟아 멈춤과 돌진을 반복하여 세찬 물벼락이
온 배안을 뒤 덮으면서 승객에게 차별 없이
모두에게 물세례를 선사한다.
9
난 멀미에 약한 탓에
배가 회전 할때마다 눈을 감고 어서 돌아갔으면
하면서 사진 몇장을 겨우 담았다.
10
물 폭탄이 엄청나게 코앞에 이르는 순간!
야수의 아가리 속으로 마치 잡아 먹혀들어 가는 느낌이
들면서 아! 아아! 여기저기서 머리를 숙인채 쏟아지는 비명과 자지러지는
소리가 나며. 곧 이어 웃음소리가 들리면서 즐거운
대 혼란의 묘한 아수라장이 벌어진다.
이러한 숨 막히는 연출은
폭포를 들락거리며 계속 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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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명을 지르면서 그렇게나
기분들을 내다보면 비닐 우의도 소용없이 어느새
온통 몸은 물로 흠뻑 젖고 만다.
온갖 세상만사 번뇌가
사라지는 물의 일체 속에서 무아의
경지로 돌아가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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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다녀 왔는지 정신이 없었는데,
다리를 보니 2~3일전 벌레 물린것이 오늘 이과수폭포와
보트투어로 물에 젖어서 그런가 벌겋게 부어올라 몹시 가렵고 세어보니
16섯군데나 물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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