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그.터여행(1)이스탄불/보스포러스 해협 유람선
(푸른마음 님 작품입니다).
일 시: 2010.10.2.(맑음)
국 명: 터키
코 스: 보스포러스 해협 유람선
재 작년부터 터키, 그리스, 이집트여행을
계획했지만 작년 동유럽과 올해의 남미여행에 밀려
이제야 다녀오게 되었는데 일행이 34명 지금까지 여행 중 제일 많은것같다.
대한항공직항으로 이스탄불에 도착하는데 11시간, 우리시간으로 하면 새벽 1시반경이지만
섬머타임시행중이라 이곳의 시차는 6시간이늦어 오후7시반경이다.
첫날은 호텔에서 쉬었다.
이스탄불 (Istanbul)
터키를 일컬어 동양과 서양이
만나는 곳이라 하지만 정확하게 말하면 이스탄불이 그렇다.
1차대전후 근대화 과정에서 초대 대통령 아타튀르크는 수도를 앙카라로 옮겨 갔지만
이스탄불이 그동안 터키의 수도였다.
이스탄불은 보스포러스 해협을 사이에 두고
유럽과 아시아로 나뉘어지며 유럽쪽은 다시 골든혼으로
남쪽의 구시가지와 북쪽의 신시가지로 나누어지는데 구시가지 일부는
오스만 제국의 영광이 고스란히 남아 있어 유네스코 지정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되어 있는바
블루 모스크, 아야소피아 성당, 톱카프 궁전등이 모여있는 구시가지
술탄아흐멧(Sultanahmet)지구가 바로 그곳이다.
세계를 지배한 3대강국인 로마, 비잔틴,
오스만제국의 수도였던 이스탄불은 동로마시대의
콘스탄티노플을 거쳐 비잔틴의 비잔티움을 지난후 오스만 제국이
빼앗아 이스탄불로 이름지었다고 한다.
터키의 첫 순서는 보스포러스 해협을
유람선으로 돌아보는것인데 터키엔 며칠간 비가 많이 왔었다는데
가을빛이 물드는 금강만바다 주변은 비릿내도 없고
신선한 아침햇살이 붉게 퍼지고 있었다.
아시아와 유럽을 구분짓는 거대한 수로이자
중요한 교통로 역할을 하고 있다. 언뜻 보아서는 바다라기보다
한강쯤 되는 큰 강을 거슬러 오르내리는 유람선으로 보여진다. 현재는 보스포러스 대교와
파티 대교가 걸쳐져 있고 제3의 다리가 건설될 예정이며 해저
철도터널도 2011년말 완공할 예정이란다.
해협의 왼쪽은 유럽(루멜리), 오른쪽은
아시아(아나돌루)이며 보스포러스 대교 우측이 우리에게
노래로도 많이 알려진 우스크달라인데 우스크달라는 6.25에 참전한 터키
군인들에 의해 널리 알려졌다고 한다.
크루즈 선박의 정박 대수및 크기에 따라
그날의 이스탄불 교통 체증도 가늠 할 수 있다고 한다.
유럽과 아시아를 양쪽으로 두고 흑해와
마르마라해를 연결하는 해협으로 길이 30Km정도 넓은곳의
폭이 3.5Km 좁은곳은 약 700m 로 물 흐름이 세차서 곳곳에 소용돌이가 치고 있다.
양측해안엔 고대 유적지, 그림같이 아름다운 전통적인 터키 마을, 울창한 숲으로 장관을 이루고
음식점,찻집, 별장이 있는 매우 조용한 곳이다.
돌마바흐체 자미
자미는 이슬람말로 사원을 뜻한다.
돌 마바흐체 궁전
돌마바흐체란 "가득찬(dolma)"
"정원(bahce)" '이란 뜻이란다. 이 궁전은
오스만 트루크 제국의 건재함을 과시하기 위해 1843년부터
1856년 까지 13년간 프랑스 베르사이유 궁전을 모델로 하여 보다 더 화려하게
건축을 하게 되었다고 한다.
내부의 장식을 위해 순금 14톤, 은 40톤을
사용하였다고 하며 현 시가로 환산하면 5조원 이상의 돈이
이 궁전을 짓는데 사용 되었다고 하는데 오스만투르크 제국이 이 궁전의
건설로 인해 빚더미에 올라 않고 그 여파로 침몰을 시작했다고 한다. 그러나, 후세에 남은 자들은
피와 땀으로 이루어진 건축물을 관광자원이라는 명분하에 온전히 덕을 보며
산다는 자체가 역사의 아이러니이기도 하다.
돌마바흐체 궁전은 작은 만을 매립하여
바닷가에 지은 궁전인데, 건물 길이가 600m에 달한다.
크루즈여행이나 가야 저 궁에 들어갈 수 있을까 우리 일행은 유람선에서
흐르는 하얀궁만 바라봐야했다.
터키국기는 여기저기 자주 보인다.
호텔건물 같지만 중.고등학교 건물이다.
보스포러스 대교
길이 1,000m, 1973년 개통되었다.
이곳은 거의 별장지대란다.
유람선을 마치고 돌아올 즈음...
맞은편으로 보이는 유럽쪽 구시가지 블루모스크 첨탑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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