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풍경

터키, 이스탄불 블루 모스크 사원.

아까돈보 2011. 4. 11. 15:33

 

 

 이.그.터.여행(3)이스탄불/블르모스크사원

(푸른마음 님 작품입니다).


일  시: 2010.10.2.(맑음)
국  명: 터키
코  스: 보스포러스 해협 유람선- 히포드럼광장- 블르모스크사원

 

술탄 아흐메트 모스크(Sultan Ahmet Camii) 오스만 제국의 제14대 Sultan Ahmet 1세의 명령에 따라 1609년부터 착공에 들어가 7년이란 공사기간 끝에 1616년에 완성되었다.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모스크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직격 27.5m의 거대한 중앙 돔을 작은 4개의 돔이 받치고 있다. 돔 주변에는 수많은 창을 내어 자연의 빛이 내부로 비치게 했다. 돔 위에는 황금색 장식을 달았고 맨 꼭대기에는 이슬람을 상징하는 별과 초승달을 얹었다. 하얀 대리석으로 만들어진 모스크의 설교단(민바르)에는 아라베스크 문양이 정교하게 새겨져 있다. 이 설교단을 중심으로 왼쪽에는 술탄의 전용 기도실이 있다. 모스크 내부는 약 2만 1,000개에 달하는 파란색의 이즈닉 타일과 푸른빛의 260개 유리창으로 장식되어 있는데, 파란색의 타일이 많은 사원이라 하여 ‘Blue mosque’라 부른다.

 

 

오스만 제국의 제14대 술탄인 아흐메트 1세(Ahmet I, 1603-1617)는 이 자리에 소피아 성당을 능가하는 훌륭한 회교 사원을 짓기로 마음 먹는다. 

 

 

술탄 아흐메트 1세는 메카로 성지순례를 떠나기 전에 건축가 메흐메드 아아(Mehmed Aga)에게 황금으로 된 미나레(minaret), 즉 첨탑을 세울 것을 명령했다고 한다. 하지만 당시 재정 형편상 황금으로 첨탑을 세우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었기 때문에 그는 묘책을 세우게 된다. 황금 첨탑이 아닌 여섯 개의 첨탑을 세우라고 들었다는 것이었다.

 

 

터키어로 황금은 'altin' 이고 '6'은 'alti'이다. 다행히도 순례를 다녀온 아흐메드 1세는 여섯 개의 첨탑이 마음에 들어 건축가를 벌주지 않았다고 한다.

 

 

사원 내부로 들어가는 문,

 

대신 문제가 생겼다. 당시 메카의 대사원의 첨탑이 6개였기 때문에 이를 능가하는 사원을 지으면 마호메트를 모독하는 신성 모독의 가능성이 있었다고 한다. 술탄은 곧 메카에 사람을 보내어 첨탑 하나를 더 짓게 해서 이를 해결했다고 한다

 

 

 

블루 모스크의 규모나 돔의 크기는 소피아 성당보다는 작다. 블루모스크 돔의 직경은 23.5 m, 높이는 43 m이며, 소피아성당의 돔의 직경과 높이는 32.5 m, 56.6 m이다. 대신 여러 개의 돔이 전체적으로 균형과 조화를 이루는 균제미가 돋보이는 건축이다.

 

 

 

 

 

블루 모스크사원 옆에 작은 사원같았다.

 

 

 

 

 

과거와 현재가 만나고 바다와 내륙이 만나며 동양과 서양이 공존하고 기독교와 이슬람교가 만든 터키 이스탄불이다.

 

 

성 소피아성당 쪽으로 가다 지나친 블르 모스크사원, 내부에 들릴 줄 알었는데 그냥 가니 어찌나 서운한지... 맞은편엔 성 소피아성당이 있다.

 

 

 

Vallnizlik Senfonisi (고독의 고향곡) / Sezen Aks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