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 회장의 선산 묘소(진구/作).

 

 

내가 매일 산책하는 꼭지점에 최 회장의 선산 묘소가 있다.   그래서 농 하기를 친자식 보다,   친구가 매일 문안드리고 있다고 했었다.   사실 진모래에서 시작하여 석남골 ( 성낭골 )을 지나 서갓길 까지 가는 10 리길은,   나의 자연 학습장이기도 하고 사계절 체험코스이기도 하다.   오늘은  꼭지점에 있는 최 회장 선대묘소 앞에까지 매일 드나들며 제대로 예 를 갖추지 못한것 같아 묵념도 하고,   한바퀴 유심히 살펴 보았다.   선대 어른과 교감을 하기라도 하듯 호랑나비와 제비 큰 나비가 어디서 날아왔는지 줄곧 나의 주변을 돌면서 명복을 비는 춤을 추고 있었다.   잘 가꾸고 다듬어 놓은 선대 묘소를 돌아 보면서 최 회장 형제분들의 의좋은 형제애와 가족들간의 우애를 짐작할수 있었다.   선대 묘소를 잘 가꾸어 놓은걸 보면 살아있는 가족들의 모습도 짐작할수 있기 때문일것이다.   우리는 이런 분을 주변에 두고 있어 더욱 행복해지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