멋있는 내동기들

신록의 아름다움(진구/作).

아까돈보 2011. 5. 17. 16:53

 

 

 

 

 

 

 

 

 

 

꽃보다 아름다운

사람이 있다고 했다.

 

사람이 아름다울라치면

꽃보다 아름다울것이다.

 

하느님은 어떤 색을 가장 좋아하셨을까?

 

아이들에게 크레파스를 쥐어주고

마음놓고 그림을 그리라고 하면

자기가 가장 좋은 색깔로

마음껏 그림을 그린다.

 

요즈음 빛나는 신록의 아름다움을 보면

하느님께선 분명 연두빛, 초록빛을

가장 좋아하셨을 것 같다.

 

그것을 증명하기 위해

나는 내가 사는 우리집을 중심으로

바깥정원을 돌아다녀본다.

 

강에서 부터 시작해 보면,

 

안개 자욱한 신비를 안고

물에 비친 반영은

청정 유리세계를 보여주고 있다.

 

진모래 계곡에 들어서면

눈부신 신록으로 빛나고

물빛조차 손을 잠그면 물들까 걱정된다.

 

집 뒷뜰과 안뜰에도

밝은 빛으로 빛나는

 연두빛, 초록으로 빛나는

여리디 여린 햇잎으로 눈부시다.

 

보조색으로 마당에서

하이얀 연산홍과

색깔을 붉게도 섞으면 좋다는걸

증명이라도 하듯

예쁜 빛깔로 장식을 얹어준다.

 

계절로 봐도 그렇지만

우리집은 봄이 제일 화려하다.

 

하느님의 손길을 유난히 살필수 있어서

더더욱 기쁜 계절이 된다.

 

내 이런 기분을 알아주기라도 하듯

산새들이 몰려와

배경음악을 깔아주려는듯

지지베배, 올쫄쫄

맑고 날아갈듯 영롱하기까지 하다.

 

그래 계절을 함께하는것 만으로도

행복한 것이리라.

 

이 빛나는 햇닢과

연두빛으로 빛나는

이 아름다운 풍광을

모든이들에게 택배하고 싶어진다.

 

이 봄을 만끽하는 이들을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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