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요자료집

안동 민속촌의 각종 건축물.

아까돈보 2011. 8. 4. 15:57

 

 

안동 민속촌

 

 

 

 

 권백종 정효각(權伯宗 旌孝閣)

         경상북도 안동시 성곡동

  이 비각은 태사(太師) 권행(權幸)의 15세손인 권백종의 정효비각이다. 비의 앞면에는 ‘孝子嘉善大夫檢校漢城尹贈中樞院副使權伯宗之閣[효자 가선대부 검교ㆍ한성윤ㆍ중추원부사에 증직된 권백종의 정려]’라고 쓰여 있다.  

 

 

  

 안동 토계동 계남고택(安東 土溪洞 溪南古宅)

           경상북도 민속자료 제8호

           경상북도 안동시 성곡동

  이 건물은 건축연대는 미상이지만 양식으로 보아 1800년대로 추정된다. 계남이라는 이름은 하계(下溪) 남쪽에 위치한다는 뜻이다. 당호는 연하각(煙霞閣)이며, 이만운(李晩運)이 경주부윤을 지냈기 때문에 계남 경주댁(慶州宅)이라 부른다.

  이 집은 목조기와의 ‘ㅁ'자형 홑처마집으로 정면 7칸, 측면 7칸의 규모이다. 큰사랑과 작은 사랑이 따로 있으며 뜰아랫방에 따로 부엌이 있어서 2~3대가 함께 살기에 알맞게 구성되어 있다. 원래는 마당 끝에 행랑채가 있어서 몸채를 감싸듯이 배치되어 있었는데 한국전쟁으로 소실되었다고 한다.

  안동댐 건설로 인하여 1975년 가까운 곳인 단천리로 이건하였다가 2008년에 이곳으로 옮겨왔다. 

 

 

 

 

 

 

 

 

 안동 원촌리 칠곡고택(安東 遠村里 漆谷古宅)

               경상북도 안동시 성곡동

  이 집은 퇴계선생 10대손인 이휘면(李彙면, 1807~1858)의 고택으로 1831년 건립되었고 주손은 이장환(李章煥)이다. 이 고택은 도산면 원촌리의 원호정사(遠湖精舍) 아래 안동댐 수몰지역 내에 있었으나 2006년 안동시에서 성곡동 고건축박물관 경내로 이건하였다.

  이휘면의 조부는 형조참판 이귀운(李龜雲)이며 아버지는 아산현감 용곡 이정순(李程淳)이다. 용곡 이정순은 형제우애가 지극하여 동생 이주순(李朱淳)이 결혼 후 요절하여 후사가 없자 자신의 막내아들 이휘면을 양자 보내어 청상에 홀로된 제수(弟嫂)를 이 집에서 모시게 하였다.

  이 집은 앞쪽에 정면 6칸, 측면 1칸 크기의 ‘ㅡ’자형 사랑채를 두고, 뒤쪽에는 ‘ㄷ’자형의 안채를 배치한 트인 ‘ㅁ’자 형태의 살림집이다. 사랑채는 좌로부터 광과 문간, 사랑, 대청, 작은 사랑 등이 배치되었고, 안채는 2칸통의 안방과 마루를 중심으로 좌측에는 부엌과 광을, 우측에는 상방, 고방, 작은방 등이 자리 잡고 있다.  

 

 

 

 

 

 

 

  

서운정(栖雲亭)

        경상북도 안동시 성곡동

  이 건물은 농와(聾窩) 이언순(李彦淳, 1774~1845)이 말년에 지은 정자로 계남고택과 인접해 있었다. 농와는 퇴계의 9대손으로 순조(純祖) 때 문과에 급제하여 헌종(憲宗) 때 이조참판에 올랐다.

  건물의 규모는 정면 3칸, 측면 1칸 반으로 마루를 중심으로 좌우에 온돌방을 두었으며, 마루와 좌측의 온돌방 앞에는 각각 반 칸의 퇴칸을 설치하였다.

  당호와 대문 위에 걸린 ‘재산문(在山門)’이란 편액은 퇴계선생의 시에서 ‘산에 있으면 구름에 깃드는 학이 되기 원이다(在山願爲棲雲鶴)’라는 구절에서 따운 것이다.

  안동댐 건설로 단천리로 이건하였다가 2008년 이곳으로 옮겨왔다. 

 

 

 

  

우향각ㆍ우향사(友鄕閣ㆍ友鄕祠)

          경상북도 안동시 성곡동

  이 건물은 조선 성종 9년(1478)에 시작되어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는 우향계(友鄕稧)를 기념하고, 창립계원 13명의 위패를 모시기 위해 2004년과 2006년에 건립한 각(閣)과 사당(祠堂)이다.

  우향계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선비들의 계회로 서로에게 덕업(德業)을 권하고 친목 도모와 풍화(風化)를 밝히기 위해 결성되었다.

  세종(世宗) 때 좌의정을 역임한 이원(李原,固城李氏)의 이들 이증(李增)이 안동에 낙향하여 안동권씨 3명, 흥해배씨 4명, 영양남씨 4명, 안강노씨 1명과 조직하고 계원 13명이 계첩을 하나씩 나누어 가진 것에서 비롯되었으며, 당시 조정의 원로이자 문장가인 서거정(徐居正)이 장편의 7언 고시를 지어 축하하였다. 

 

 

 

 

 

 

고성이씨 성곡동재사(固城李氏 城谷洞齋舍)

          경상북도 안동시 성곡동

  이 건물은 원래 안동 고성이씨 법흥(法興) 塔洞派)의 조상 3대를 제사지내고 묘소를 수호하기 위해 안동시 성곡동[石長谷]에 건립된 재사였다.

  그 후 1998년에 이시흥(李時興)의 아우인 팔회당(八懷堂) 이시항(李時沆, 1690~1749)댁에서 인수하여 팔회당을 기리는 재사로 활용하고 있으며 2008년 위치에 이건 중수하였다.

  규모는 정면 5칸, 측면 4칸이며 형태는 튼 ‘ㅁ’자형으로 ‘ㄷ’자형의 안채와 ‘ㅡ’자형의 바깥채로 이루어져 있다. 

 

 

 

 

 

 

 

 

 

 

 

 

 

 

 

 

  

  이천서씨 열녀비(利川徐氏 烈女碑)

                 경상북도 안동시 성곡동

  이 비는 순조(純祖) 32년(1832)에 이천서씨(생몰년 미상)의 효행을 기리기 위해 경상도 관찰사 박기수(朴岐壽)가 안동시 율세동에 세운 것인데, 1983년에 이곳으로 옮겼다. 비는 단칸의 맞배지붕 비각 안에 있고 비의 앞면에는 ‘烈女鄕吏金昌慶妻利川徐姓之閣[열녀 향리 김창경의 처 이천서씨의 정려]’라고 쓰여 있다.

  이천서씨는 시집온 지 4년 만에 남편이 죽자 홀로 병든 시부모를 정성껏 모시다가 시부모 마저 세상을 떠나자 장례를 마친 후 단식 끝에 목숨을 끊었다. 이천서씨의 효성에 감복한 마을 사람들은 서씨를 장사지내주고 그 행적을 관아에 알려 열녀비를 세우게 했는데, 우리나라에서 열녀와 열부가 많지만 이천서씨처럼 시부모를 따라 목숨을 끊은 예는 흔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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