멋있는 내동기들

대문가에 무궁화 꽃이 피었네(진구/作).

아까돈보 2011. 9. 3. 08:45

 

 

 

 

 

 

 

 

 

 

 

우리집 대문가에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몇년전

학명이 < 안동 무궁화 >  인

예안 향교 앞에 있던

100 년된 무궁화가 고사된후

후계목 하나를 얻어다

대문가에 심었더니

바람개비같은 가느다란 잎새의

< 안동 무궁화 >가

예쁜 꽃을 피웠습니다.

 

함께 심었던 신품종 무궁화 몇종도

붉게, 희게  아주 밝은 웃음을 활짝 웃으며

하나 둘 다투어 피어나고

아침 저녁으로 문안하기가 바쁘다.

 

마침 쓰죽 친구가

추석 선물이라면서

이색적인 선물을 하나 주었다.

 

앞뜰 잔디밭에

들마루가 제격이긴 하지만

꼬마 아이들은 아무래도

파라솔이 있는

분위기있는 야외용이 어울릴거라면서

마트용 야외 의자 한세트를 주었다.

 

과연 앞뜰에 들여놓으니

아주 잘 어울리고

이번 추석때 손주놈들이 본가를 찾아오면

매우 좋아할것 같다면서  집사람도 좋아한다.

 

얼마전에 세워둔 꽃탑과 어울려

앞뜰이 오손도손 정다와 보인다.

 

대문가에 피어난 여름 꽃

무궁화도 화들짝 피어 모양을 보태고

앞뜰에 파라솔이 앙증맞은

의자를 들여 놓으니

커피 한잔이 마시고 싶어진다.

 

혹 누가 오거던

이곳으로 커피를 내 오라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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