멋있는 내동기들

다섯가지 맛 나는 오미자 (진구/作).

아까돈보 2011. 9. 12. 22:45

 

 

 

 

 

 

 

 

제목을 보고 방문하신분중,

 

여자 이름인줄 알고

관심을 가진분은 미안하게 되었다.

 

문경 산양에서 경천댐으로 가는길을 한참가다가

예천용문으로 가는 길로 꺽어져

호수가장자리를 돌아 산을 넘어 고개를 오르내리

좌우에 마치 덩쿨식물을 집단 재배하듯이

오미자 를 대량 재배하고 있다.

 

문경의 특화 작물이기도 한 이 오미자는

새콤,달콤,매콤, 짭짜롬하고

싸근한 다섯가지 맛이 있다고해서,

 

다섯가지 맛,  < 오미자>라고 한다지요.

 

몸에 좋기로도 소문났지만

그 핑크빛 찻빛이 매력적으로 빛나 보여

요즈음 말대로 하면 < 대세 >라 한다.

 

용궁 재래시장에 있는  맛집,

 

순대국밥을 먹으러 갔다가

돌아오는 길을 조금 한가롭게 가기로하고

이 길을 나들이 하였는데,

소화제 치고는 아주 쾌적한 드라이브가 되었다.

 

추석 다음주엔 오미자 축제를 한다고 한창 준비중이어서

이번 추석 연휴엔 이곳을 나들이 하는것도 좋으리라 본다.

 

오! 미자 를 만나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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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에 황 희 정승의 후손인

장수 황씨 종가가 있고,

 

그곳 마당에 400 년된 탱자나무가 있다는데,

 

연리지(連理枝)같이 두가지가 하나로 묶여 늙어가는

종가와 참, 의가 좋아보이는 모습으로 서있어서

가근방에 소문이 자자했는데,

 

이 앞길을 수도없이 드나드면서도

이상하리만치 한번도 들려보지 못했다.

 

오늘은 한가한 나들이길이라

한번 들려보고 가자고 했다.

 

관심은 탱자 였지만

오히려 종가집의 이모저모가

아주 깨끗하고 정갈하게 가꾸어져 있다.

 

우선 춘천사는 황 교수가 먼저 떠오르고

언제한번 같이 다녀왔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매천 황선생의 후손인 황 교수가

반가와할것이라 생각하니 조금 바빠졌다.

 

멀리 용궁 장터에 순대국밥 먹으러 왔다가

오늘은 아주 좋은 나들이가 되었다.

 

탱자도 만나고

미자도 만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