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여름에 가려던 휴가를 금년 여름으로 당겨서 갔다
청주에서 출발하여 제주도로 가기로 했다. 12월 24일 저녁 청주에
모여서 12월 25일 새벽 7시 55분 이스트항공으로 청주공항을 출발하여
8시 50분 제주공항에 도착을 했다. 며칠째 추운날씨라 남쪽으로 가면
덜추우리라 생각했는데 싸락눈이 내리는 날씨에 얼굴이 시리다.
눈이 흔하지 아니한 제주에서 우리를 환영하는 것인지 모르겠다.
유명렌트카에서 올벤(7인승)자동차를 빌려서 2박 3일간의 여행을
출발하였다. 그동안 가보지 못했던 우도와 마라도를 구경했고
섭지코지,비자림, 용머리해안, 산방산, 오설록, 유리의성, 금능석물원,
선녀와 나뭇꾼, 돌마을공원, 컨벤션센타, 주상절리지 등을 구경하였다.
우도의 해물짬뽕, 마라도의 짜장면, 찹쌀호떡, 말고기, 흑돼지.
갈치회와고등어회등 별미를 맛있게 먹고 재미있는 여행이 된 것 같다.
우리가 2일동안 묵었던 숙소는 '허브인'팬션 이었다.
2층의 건물로 우리가 묵은 2층은 다락방이 또 한칸의 방역할을 한다.
입구에는 컴퓨터가 설치되어 있고 귤을 한박스를 놓아두고 이용객들이
필요한데로 먹을수 있는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었고야외에는 수영장이
설치되어 있어 여름철의 숙박지로서는 더욱 좋은곳인것 같다.
수영장
섭지코지는 올래길의 한구간으로 해안을 걸으며 바닷바람을 마셨다 날씨는
추웠지만 기분은 상쾌하였고 영화 올인의 촬영지를 볼거리로 조성하여
놓아서 관광코스로서 한층 어울리는 코스가 되었다.
올인하우스
등대
봉수대
'비자림공원'의 산책로는 송이(화산암에서 생산한 자갈)로 재정비 중이며
'벼락맞은비자나무' '연리지'등이 있엇으며 산책도중 산토끼 네마리가
놀고 있는것을 발견하고 카메라에 담으려고 노력은 하였는데 실패했다.
원목의자
연리지
용머리해안은 파도에 씼기여 갖가지 모형을 연출한 암석을 구경하며 걸어가는
해변이 좋았고 산방산은 산방굴사,산방사,보문사등 사찰을 구경하고
산방굴사에서 내려오면서 내려다 보는 해안은 장관이라 아니할수 없는 경치였다.
산방굴사
산방산에서 내려다본 바다
산방산에서 본 용머리
'오설록'은 넓은 녹차밭에 많은 관광객이 드나들고 주차장에는 대형버스들이 가득
전망대에서 내려다 보는 녹차밭, 휴게실에서 마시는 녹차 시음은 관광객들의
피로를 풀기에 안성마춤이다.
제주도 여행을 다니면서 가는곳마다 중국인 관광객들이 만원이다, 중국의
관광객이 우리나라의 경제에 많은 도움이 되기를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