멋있는 내동기들

음악감독이자 지휘자인 안국환씨(진구/作).

아까돈보 2012. 1. 8. 08:38

 

 

 

 

 

 

 

 

 

 

 

음악감독이자 지휘자인 

안 국환 동기 친구의 이야기,

 

몇년간 어김없이 초대해준

음악감독 안 국환 친구의

대구 소년소녀 관현악단의 정기연주회에

이러저러한 사연으로 참석치 못하다가

이번 32 회 정기연주회의 초대를 또 받게되어

이번을 놓치면 아주 축하해줄 기회를 못가질것 같아

만난을 무릅쓰고 찾아가 축하해 주기로 했다.

 

그 동안 대구 음악계의 우뚝한 족적을 남긴,

 

그것도 그 무엇보다 기초가 튼튼해야하는

연주자의 디딤돌을 놓는 청소년 관현악단을 창단하여

지휘자로, 혹은 음악감독겸 지휘자로 수십년간 이끌어온

그의 훌륭한 노력을 익히 들어 알고 있었던 터라 알고는 있었지만,

 

 오늘 직접 그 정기연주회에 와서

어느 성인 교향악단에 견주어도

연주기량과 소리가 놀라울정도로 수준높은 것을 보고

문외한인 우리 내외에겐 경의롭기까지 하였다.

 

사실 사나이는 누구나 한번쯤

왕이나 대통령이 되어 권력을 잡아보거나

수십만 병력을 호령하는

장군이나 장수가 되기를 꿈꾸어 본다지만,

꿈꾸기로는 2 관 편성의 풀, 오케스트라의 지휘자가 되어

 청중의 마음을 잡아 보는 것은 정말로 한번 꿈꿔보는 삶일진데,

 

우리 동기친구 안 국환 음악감독의 삶은

우리가 꿈꾸는 그런 행복이 아니겠는가?

 

좋은 연주도 연주이지만  저 아이들이 훌륭하게 커서

세계 유수의 연주자가 되어 세계인을 웃고울릴걸 생각하니

오늘 우리가 행복한건 말할것없고

내일 더 기쁘고 기쁠걸 생각하면  가슴이 다 뛴다.

 

친구가 행복해도

우리까지 기분 좋아지는건

바로 이를 두고 하는 말이렷다.

 

그동안 수고와 공로에

뜨거운 박수를 보낸다.

 

그대 있음에

우리 모두가 행복하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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