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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즈음 풍류를 거듭 즐기게 되는데
그 가운데 선비춤을 추는 권 오춘 회장 있어서
더 이야기꺼리가 되기 때문이기도 하다.
며칠전 최 종민 교수가 해설하는
예술의 전당 기획공연에
박 경랑의 교방춤에 출연하여
이젠 춤꾼으로 불려도 될만큼
무르익은 춤사위를 보여 주었는데
이번에는 또 안동 내앞마을
만송헌 고택에서 있었던
김 원 교수댁의 < 문학과 음악이 있는 작은뜰 >에 나타나
흐드러진 선비춤으로 좌중을 풍류 한마당으로 녹아들게 하였다.
앞서 이야기 했던적이 있었지만
원래 증권전문가였던 실물경제에 몸담았던 분이
10 여년전 하던일을 접고
풍류 남아가 되어 우리를 놀라게 하였는데
5 년전 부터 배운 선비춤이 이젠 이런 경지를 이루게 되었다.
사람의 변신이 이리도 놀라울수 있는건지 놀랍고
더더구나 안동 < 구담정사 > 와
양평 < 招隱堂 >의 전통고택을 갖고있어
우리들 입초사에 오르내리더니
이젠 고전문화원 이사장이라는 신분으로
언제 저런분이었는가 의심스러울 정도의
변신에 변신을 거듭하고 있는 분이다.
그래서 더 의미있고 아름다운 인생을 살아가고 있다.
오늘은 그 권 오춘 이사장의 선비춤을 보시기 바란다.
똑딱이 디카로
그것도 너무 가까운 마당 안뜨락에서 찍은 것이라
보기에 좀 무엇하지만 그래도 멋드러진 춤사위에
풍류를 느낄수 있으리라 믿는다.
언젠가 양평 초은당에 가면
어찌 그리 변신할수 있는지
한번 물어봐야겠다.
그 변화의 끝이 어딘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