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하의 틴 성당과 구 시청사일대 관광 (16).
한식인 조개 비빔밥으로 점심을 든든히 먹은 우리 일행은 프라하의 구시가 광장으로 발길을 옮겼다.
구시가 광장은 고딕과 르네상스, 바로크 양식의 건물들이 광장주위로 서 있는 프라하의 심장 같은 곳이다. 틴 성당, 구 시청사와 천문시계, '얀 후스' 동상을 보는 것이 이날의 하일라이트이다.
우리 일행이 현지에 도착하자 벌써 외국 관광객 수천명이 광장에 진을 치면서 각 팀마다 가이드의 설명을 듣느라 정신이 없다.
우리 일행은 구 시청사 내부로 들어가 엘리베이터를 타고 전망대에 올라가서 동,서,남,북 으로 돌아가면서 시가지 구경을 했다. 일행이 전망대에 올라 갔을때는 운좋게도 날씨가 좋아서 쌍탑이 있는 틴 성당을 비롯, 프라하 시내를 한눈에 내려다 볼수 있었다. 정말 환상적이었으며 사진 찍기에 좋은 풍경이 눈앞에 펼쳐진다. 전망대에서 아래를 내려다 보니 사람이 조그만하게 보여 전망대의 높이를 실감케 했다.
틴 성당은 80m 높이의 쌍둥이 탑을 가진 고딕양식의 성당이며 실내는 바로크 양식으로 꾸며져 있다는 것. 1365년에 착공, 15세기 후반 마지막으로 지붕을 얹어서 완성했다는데 프라하 시내 어디에서든지 이 쌍탑이 보인다.
종교 개혁가 '얀 후스'는 가톨릭의 개혁에 앞장섰다. 당시 라틴어로 되어 있던 찬송가와 성경을 일반인들이 접근하기 쉽게 체코어로 바꾸었으나 일부 반대파의 행동으로 화형에 처해졌다. 동상은 1915년 그의 순교 500주년을 맞아 세웠다. 그가 처형을 당한 7월6일은 '얀 후스'의 날로서 체코의 국경일로 정했다.
구 시청사 벽에 걸려있는 시계는 15세기때 만든 것으로 매시 정각이면 예수와 12제자 인형이 차례로 등장하면서 지나간다. 시계공 '미쿨라시'와 카를 대학 '얀 신델'이 공동으로 시계를 제작하였다. 1490년 달력이 추가로 제작되고 외관이 조각으로 장식 되었다.
구시가 광장 주변의 모습.
광장엔 관광객들로 혼잡을 이루고 있다.
높이 80m의 쌍탑을 가진 틴 성당의 모습.
종교 개혁가 '얀 후스'의 동상.
성 미쿨라슈 성당.
광장에는 각국 관광객들로 인산인해이다.
매일 이렇게 많은 관광객이 찾아들고 있다니...
구 시청사 전망대에서 내려다본 틴 성당.
전망대에서 내려다 보니 사람 형체가 조그만하다.
광장 주변엔 사람들로 혼잡.
전망대에서 동,서,남,북으로 돌아가면서 시가지를 구경하도록 되어 있다.
천문시계의 매 시간을 알려주는 나팔수.
전망대의 좁은 공간에서 한 컷.
공간이 좁아서 사진 찍기가 마땅하지 않다.
틴 성당을 배경으로 한 장.
천문시계.
매시 정각이면 예수와 12제자 인형이 차례로 등장한다.
시계에서 나오는 인형을 보러 많은 관광객이 몰려든다.
구 시청사 전망대에 관광객이 많이 보인다.
광장 주변의 노천 카페에 여행객이 여가를 즐기고 있다.
노천 카페.
친구 권대령이 바쁘기는 바쁜 모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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