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를교(橋)가 마치 시골 장터를 방불케 해 (18).
까를교(橋) 위를 슬슬 걷는동안 마치 시골 장터를 연상케 한다.
다리위에서 거리의 화가들은 관광객의 얼굴을 그려주는가하면 악사들은 처음보는 악기로 신나는 노래를 연주하여 관광객들로 부터 소액의 종이돈과 동전을 받고 고맙다는 인사를 건낸다. 또 장사꾼들은 조그마한 들것에 각종 물건을 진열, 팔고 있는 광경을 유심히 처다보면 언제 시간이 가는줄 조차 모른다. 이곳을 찾은 관광객의 얼굴들이 형형색색으로 생겨 마치 인종 전람회를 방불케 한다.
원래 이 까를교에는 마차도 다녔단다. 그러나 늘어나는 교통량을 감당하기 위해 1905년 5월부터 마차통행을 금지하고 트램이나 버스를 통행시켰다.
1965 - 1978년에 걸친 대대적인 보수공사 이후 다리위로 교통수단의 운행을 완전금지 시키고 이후 보행과 전용다리가 되었다.
까를교가 끝나는 곳의 탑은 14세기에 만든 것으로 유럽 고딕양식의 최고봉에 속한다. 당초 이 탑은 다리 건너편에 2개의 탑이 서 있고 다른 한편엔 한개의 탑이 설치되어 있는데 설치 목적은 다리를 지나는 각종 차들의 통행료를 징수 하기 위해 만들어 졌다는 것이다.
이와함께 1683년부터 1714년 동안 세워진 까를교의 조각상들은 대부분 보헤미아 상인들을 기리기 위해 만든 것이다. 현재 세워진 상들은 모조품이고 진품은 1965년부터 국립박물관에 꾸준히 옮겨 놓았다.
조각상 가운데 유명한 상을 보면 5번이 까를교의 최초의 장식물인 '예수 수난 십자가' 상, 15번이 동상 중에서 유일한 청동으로 만들어진 '성 요한 네포무크' 상으로 만지면 행운이 온다는 설이 있으며 조각상 중 가장 아름답고 예술적이라는 24번의 '성 루이가르트' 상 등이다.
저녁 노을이 질때 다리위에서 아름다운 음악과 함께 야경을 보는 것은 더 없는 추억거리가 된다는데 우리 일행은 다음 목적지를 향해 떠나는 나그네로 못내 아쉽기만하다.
프라하 城 방면에서 들어오는 까를교의 입구.
까를교 위에서 거리의 화가가 관광객의 얼굴을 그리고 있다.
거리의 화가가 아릿다운 아가씨의 얼굴을 그리고 있다.
조각상에 붙은 동판이 관광객의 손길에 반질반질 윤이 나고있다.
다리위에서 거리의 악사들이 연주를 하고있다.
까를교에서 우리 일행과 기념 촬영을 했다.
풍경 사진을 팔고있다.
인형을 팔고 있는 노점상.
프라하 시내를 흐르고 있는 블타바 강.
부모와 함께 어린 아이도 까를교에 왔다.
구시가 방면의 입구.
구시가 방면에도 사람들이 많이 붐빈다.
우리 일행은 까를교를 구경하고 구시가 방면으로 걸어 나왔다
시내 관광 투어 차가 대기하고 있다.
구시가 길에 세워놓은 이태리 차.
이 차 한대 가격이 자그만치 한국돈으로 1억5천만원이라고.
이 도시에 와서 좋은 사진을 찍은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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