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덮힌 안동 저수산(猪首山)에 올라가.
지난 겨울은 예년에 비해 전국적으로 유난히
추웠고 눈도 많이 왔다.
지난해 크리스마스 날을 비롯해서 최근까지
안동지방에는 세차례 걸쳐 10cm이상 눈이
내린데다 기온마져 영하 25도까지 내려가는등
한파가 계속되고 있다.
이 때문에 아침 등산을 즐겨하던 나는 최근엔
산에 한번도 올라가지 못하고 있다가 오늘(7일)
에야 비로소 날씨가 다소 풀리자 안동여고 뒷산인
저수산(猪首山)으로 올라갔다.
기온은 영상이라고 하지만 아직까지 눈은
많이 녹지 않아서 아이젠을 착용하지 않으면
미끄러지기 일쑤여서 산으로 올라가기
힘이 들 정도였다.
눈 덮힌 산에 상큼한 공기가 불어 올때면
청량음료를 마시는 기분이었고 1시간 이상
눈길을 걸으니 등줄기엔 땀방울이 줄줄
흘러 내린다.
산에 올라가는 맛이 이런 기분으로 올라
가는데 오늘 하루는 기분 좋은 날임에
틀림이 없다.
최근 안동지방에는 세차례 걸쳐서 많은 눈이 내렸다.
등산길의 눈은 아직 많이 녹지 않았다.
눈이 있는 산에는 아이젠을 착용하지 않으면 넘어지기 일쑤이다.
나무가지에도 눈이 있다
큰 나무에는 눈이 녹지않고 붙어있다.
안동여고 뒷산이 저수산.
어느 등산객이 눈사람을 만들어 놓았다.
저수산에 있는 각종 운동기구.
쉼터인 저수정(猪首亭).
눈으로 덮혀있는 등산로.
등산로.
어느 등산객이 눈위에 하트 모형을 그려 놓았다.
산에는 하얀 눈이 쌓여있다.
이 눈은 해동이 되어야 완전 녹겠지.
눈이 와서 등산객이 뜸하다.
각종 운동기구가 산에 많이 설치되어 있다.
평소때 이곳엔 운동하러 오는 사람들로 붐비고 있다.
사람이 다니지 않는 밭에 야생동물 발자욱이 뚜렸하게 나 있다.
야생동물 발자욱.
나무위에 쌓인 눈.
눈에 쌓인 저수정.
정수정.
이정표.
눈덮힌 등산길.
소나무에 눈이 쌓여있다.
눈 덮힌 안동시가지.
저수산에서 내려다 본 안동시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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