멋있는 내동기들

은은한 보세 난의 향기 (진구/작).

아까돈보 2013. 1. 28. 23:40

 

 

 

 

 

 

 

 

 

우선 보세 난향을 맛보시길...

 

은은한 보세 난의 향기가

그대를 아주 맑고 청아하게 만들어 줄것입니다.

 

그리고 그대를 아주 편안하고

평화롭고 행복하게 해 줄것입니다.

 

새해 첫 정월 첫달의 마지막 주말,

 

우리는 안동대학교 동양철학과

안 병걸 교수님 연구실에 모였다.

 

며칠전 보세 난에 꽃대가 몇개 올라왔다면서

꽃이 피고 향기가 향그러울때 우리 한번 만나자고

약속아닌 약속을 다짐하였고,

 

어제는 스마트폰 메시지로

보세 난의 꽃의 고운 자태와 함께

난 향기를 맡으실분,

주말에 연구실을 열어두고 기다리니

오셨으면하는 문자를 보내왔다.

 

우리는 기다렸다는듯이 삼삼오오 모여

난향기를 완상하고

맛있는 차를 곁들여

신선아닌 신설놀음을 하게 되었다.

 

마침 대만을 몇차례 다녀오셔서

오래 묵힌 보이차와 포종차를 구해와서

우리에게 맛 보이려고 아낌없이 내 놓았고,

 

우리 논어 강학회 공부방 일원인

예천 다례원 명헌  이 원장이

아주 맞춤 다식인 예천 은풍준시 곳감을 준비하고

격조있는  다회가 되도록 분위기를 잡아주어,

 

정말 보세 난 향기와

고급 보이차 은은한 맛을 맛보며

글을 나누어 가지는 마음의 벗들과 모여

제대로된 다회를 가지게 되었다.

 

너무나 향과 차 맛이 좋아서

우리는 헤어지기 싫어져서

하루종일 다담을 나누며 온종일 함께 하였고,

 

길안 골뱅이국으로,

또 거기다 막걸리 사발에 거나해진 일행은

밤늦도록 문어안주로 밤을 새우는 호사를 누렸다고 한다.

 

친구들에게는 미안하지만

이렇게 너무나 좋은 다회를 즐기는걸

나누어 가지지 못하여

조금은 아쉽고 안타깝지만

보는 즐거움과 마음으로도 마음껏 함께 할수 있으니

우선 보세 난 향 맡으시고

차 한잔 맛 보시길.....

 

 

 

 

 

 

 

 

 

 

 

 

 

 

 

 

 

 

 

 

 

 

 

 

 

 

 

 

 

월여전에 둘째 아이가 손자를 출산하여  새생명을 선물하였기에

사주를 풀고 거기에 잘 맞는 이름을 작명해 달라고

안 교수님에게 부탁하여 귀한 이름을 얻었기에

오늘 좋은 날 때맞춰 감사의 정표로

아끼던 다구를 선물하였는데

그걸로 첫 차를 우려 내었다.

 

 

 

 

 

 

 

 

 

 

돈을 주고도 수량이 부족하여 구할수 없었던

예천 은풍 준시 곶감을 다식으로 내 놓았다.

 

 

 

 

 

 

 

 

 

 

 

주인공인 보세 난 수줍은 자태와 함께한

안동대학교 동양철학과  이 해영 교수,

안동대학교 예체대 학장 권 기윤 교수 ( 화가 )

목연서실 남천 장 종규 ( 서예가 )

뉴질란드 총영사  임 대사,

이 동규 변호사,

안동병원 김 종규 과장 ( 임상병리과 ) 등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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