멋있는 내동기들

두물머리에서 만나는 낙조 - 진구/작.

아까돈보 2013. 6. 7. 07:22

 

 

 

 

 

 

 

 

 

 

안동의 두물머리,

 

낙강과 동강 (반변천)이 

합강이 되는 곳에,

 

새로운 안동의 8 경이 있다길래

나는 그것을 완상하고 있다.

 

어느 겨울 바람 부는 날

오후 조금 늦은 저녁 노을이

하,   아름답고 고와서

넋놓고 바라보고 있다가

곱뿔이 들었던 적도 있었는데...

 

초여름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한가하게 소요유하며

바라보는 낙강의 낙조는

수채화 한폭에 담아 가둔 절경이 된다.

 

안동에 사는 맛이란

강과 천과 개울을 어깨동무하고 사는 맛이지

 

그 굽이진 강변에, 천변에, 계곡에,

달이 떠 오르면,

 

다섯, 여섯으로 떠오르면

누구라도 접시물에라도 빠져들것만 같아서

아슬, 앗찔, 절정에 정신을 잃을만도 하다.

 

오늘 낙강 두물머리에 앉아 보는

물에 빠져 기인 꼬리를 끌며 소리지르는

붉은 노을 그 고운 자태는

우리를 유혹하는 집시라도 될듯하다.

 

앞으로는

곧잘 이 두물머리에 나와

붉게 타는 노을에 마음을 빼앗기게 될듯도 하여

월영교 곱게 머리빗겨 땋아내린 달빛 아가씨가

많이도 질투를 할듯도 하다.

 

달은 차갑게 눈 흘겨서 좋고

해는 붉게 타는 노을이어서 좋으련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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