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해외 여행기

괌의 파세오 공원과 아푸간 요새 둘러봐 (3).

아까돈보 2013. 11. 27. 07:25

 

 

 

 

괌의 파세오 공원과 아푸간 요새 둘러봐 (3).

 

 

 

 

괌 도착 첫날인 11월 21일 우리 일행은 가이드 손건일

차장의 안내로 파세오 공원(Pasea de Susanna Park) 으로

갔다.

 

평지처럼 생긴 잔디밭에 푸른 바다가 보이는 전망좋은

공원에 키다리 야자수 사이로 낮익은 백색 상(像)이

우뚝 서 있다.

가까이 가 보니 미국 뉴욕항구 입구에 있는 '자유의 여신상'

(The Statue of Liberty)을 72분의 1 로 축소, 제작하여

건립해 놓은 것이다.

 

이 공원은 1944년 일본군에게 해방된 기념으로 전쟁의

잔해물을 해안까지 불도저로 밀어 만든 매립지이다.

파세오 드 수산나(Paseo de Susanna)는 '산책길'이라는

뜻으로 이름처럼 시원한 오솔길이 있어 산책을 하는

현지인들이 많고 우리처럼 외국 관광객도 많이 찾는

곳이다.

우리 일행은 태평양에서 불어오는 시원한 바다 바람을

만끽하면서 자유의 여신상 앞에서 단체로 기념사진을

찍기도 했다.

 

일행들은 고개를 넘어 아프간 요새(일명 산타 아큐에다

요새. Fort Santa Agueda)를 둘러 보았다.

이 요새에선 시가지를  한 눈에 내려다 볼수 있었으며

주변 경치가 아주 좋았다.

 

요새 근처에 '코코넛 사시미'가 유명하다는 가이드 말에

우리 일행들은 사시미 시식에 들어갔다.

코코넛 수액을 빨대로 다 빨아 먹은후 코코넛의 흰 속살을

꺼내서 고추냉이(와사비)에 찍어 먹으면 마치 생선회 같은 

맛이 난다고 해서 부쳐진 이름이란다.

시식해 보니 정말 생선회 맛이 나서 현장에서 너도나도

'코코넛 사시미'를 먹느라 야단들이었다.

 코코넛 장사꾼은 때아닌 호황을 만나서 "쌩큐!! 쌩큐!!"

를 연발하면서 즐거운 표정을 짖기도 했다.

 

이날 손건일 가이드한테 현지말을 한마디 배웠다.

하파 데이(HAFA ADAI : 안녕하세요)이다.

길가는 사람과 마주칠때 인사할때 사용한다.

그것도 엄지와 새끼손가락만 펴고 나머지 세 손가락은

주먹을 지듯이 오무린채 "하파 데이"하면서 손을 흔들며

인사를 한단다.

특히 사진 찍을때는 더욱 더 소리를 질러도 무방하다는

 것이다.

 

 

 

 

 

이번 여행기간동안 전속으로 타고 다닐 15인승 차. 

 

 호텔 앞 도로가 죽 뻗어있다.

 

 현지 모두투어 가이드 손건일 차장. 손으로 '하파 데이'를 표시하고 있다.

 

미니 자유의 여신상이 보인다. 

 

뉴욕항구 입구에 있는 자유의 여신상을 72분의 1로 축소해 놓았다. 

 

자유의 여신상 동판. 

 

일행들이 여신상 앞에서 기념사진을 찍었다. 

 

정동호 전 안동시장과 가이드 손건일 차장. 

 

 괌의 소나무.

 

나도 "하파 데이" 

 

 

 

 

 

 

 

 

 

 

 

 

 

솜사탕처럼 떠 있는 구름조각이 아름답다. 

 

 

 

 

 

이진구 학장과 하재인 국장. 

 

이름 모르는 꽃이 이쁘다. 

 

 산타 아큐에다 요새 표지판이 서 있다.

 

 

 

 

 

 

 

 요새에서 내려다 본 시가지.

 

 

 

한국 어린이들이 부모를 따라 이곳에 여행을 왔다. 

 

 

 

 

 

요새에서 단체로 기념사진을 찍었다. 

 

괌의 수도 아가냐 모습. 

 

 

 

 

 

 

 

 

 

요새 부근에서 코코넛을 팔고있는 괌 주민.

 

두 사람이 코코넛을 팔아도 손이 모자란다. 

 

 

 

코코넛 수액을 빨대로 빨고있는 이 학장과 하 국장. 

 

 

 

'코코넛 사시미'를 먹고있는 하재인 국장. 

 

 코코넛 사시미를 먹고있는 정 시장.

 

 주인은 코코넛을 많이 팔아서 기분이 좋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