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해외 여행기

남태평양 환상의 섬 괌에서 5일간 관광 (1).

아까돈보 2013. 11. 25. 18:11

 

 

 

 

남태평양 환상의 섬 괌에서 5일간 관광 (1).

 

 

 

정열의 태양과 에메랄드 빛의 아름다운 바다,

그리고 열대식물이 어우러진 환상의 섬 괌(GUAM). 

 

우리 일행 11명은 올 한해동안 매달 해외여행비를

 조금씩 내어 모은 돈으로 남태평양의 섬 괌을 3박 5일

일정으로 다녀왔다.

한국과 호주 사이 남태평양 한 가운데 떠 있는 천혜의 

자연환경을 보유한 미국령 소속의 땅 괌.

 켈리포니아 주에 속해있다고 하지만 섬의 자치법이

 따로 있어서 이곳에도 엄연히 주지사가 관장하고 있다.

 

파란 하늘에 솜사탕처럼 떠 있는 한 점의 구름 아래로

펼쳐진 괌과 반짝반짝 빛나는 눈부신 해변.

해안선을 따라 남쪽으로 드라이브하다가 만나는

이름 모를 숨겨진  절경에서 또 한번 감탄사를 자아내게

한다.

 

아름다운 차모로 아가씨의 연인과  스페인 병사간

슬픈 사랑의 전설을 간직한 '사랑의 절벽(Two Lovers Point)',

남태평양의 푸른 바다가 내려다보이는 주지사 관전,

피세오 공원, 아푸간 요새 등을 둘러 보았다.

그리고 다른 가이드한테 별도의 요금을 주고 원주민들이

생활하고 있는 남부지역의 도로를 따라 4시간 가량

여행을 하였다.

 

현지 여행사가 우리팀에게 추천한 여러가지 선택 관광의

내용을 보면 마린크루즈, 샌드캐슬 매직쇼, 종합해양스포츠,

스쿠버다이빙, 원주민 민속디너쇼, 우르나오 정글투어

등이 있었으나 우리팀은 이를 포기, 별도로 바다낚시 투어

(Fishing Tour)를 했는데 바다 낚시가 이번 관광의 백미

(白眉)라고 할 수 있다.

  

길이가 긴 다섯대의 낚시에 형광색 미끼를 끼어 바닷물에

던져 놓은채 배가 마구 달리자 30여 분이 지나서 팔뚝만한

 놈이 한마리 걸려 들었다.

이름이 '와후'(긴 참치) 이다.

낚시에 걸린 '와후'를 '릴'을 감아 올릴때 고기와 한참 씨름을

해야하는데 힘이 쎄서 당길때의 그 짜릿한 손 맛이 죽여준다.

갓 잡은 '와후'를 나무 방망이로 머리를 내려쳐서 기절

시켜야 한다. 

 기절 시키지 않은채 이 고기를 잘못해서 잡다가 물리면

잇빨이 날카로워 큰 상처를 입기 쉽단다.

 

바다 낚시에 처음 도전하는 초보자인 우리들은 잡은

'와후'와 색갈이 노란 '마이마이' 고기를 선창가에서

회를 쳐서 고추초장에 찍어 먹는 그 맛은 정말

환상적이었다.

 

우리 일행이 괌을 여행하면서 시간에 쫒기거나 호텔을  

이동해야하는 번거로움 없이 3일간 같은 호텔에서 먹고

  자고 노는 아주 느긋하고 여유로운 관광을해서 무엇보다

 좋은 추억을 쌓았다. 

  

나는 앞으로 괌에서 보고 느낀 것을 수 회(回)에 걸쳐서  

 사진과 함께 올릴 계획이다. 

 지난해 10월에도 나는 우리팀과 함께 동유럽 6개국(독일, 

 체코, 폴란드,  슬로바키아, 헝가리, 오스트리아)을

다녀와서 74회에 걸쳐 사진과 함께 여행기를 썼었다.

 

 

 

 

남북으로 길이가 긴 괌.

 

인천공항에서 대기중인 우리 일행들.

 

짐을 부친후 느긋하게 의자에서 쉬고 있는 일행들.

 

우리 일행이 괌에서 투숙한 홀리데이 호텔(HOLIDAY HOTEL).

 

 

 

호텔 방에서 찍은 인근 해변가.

 

 

호텔 방에서 찍은 인근 호텔.

 

1944년 일본군에게 해방된 기념으로 전쟁의 잔해를 밀어 만든 파세오 공원

 

파세오 공원안에 있는 72분의 1로 축소하여 건립한 자유의 여신상.

 

 

아가냐 언덕에서.  

 

솜사탕 처럼 떠 있는 구름이 아름답다.

 

'사랑의 절벽' 옆에서 한 컷.

 

사랑의 절벽(Two Lovers Point)부근에 하트 모양을 만들어 놓았다.

 

 

슬픈 사랑의 전설을 간직한 '사랑의 절벽'.  이곳을 입장하는데 3달러.

 

우리 일행이 투숙하고 있는 호텔 옆 해변가.

 

해수욕복을 입고 기념으로 한 컷.  물이 깊지 않아서 놀기 좋았다.

 

햇빛이 강해서 금방 피부가 붉게 변한다.

 

투몬에서 본 바다.

 

비교적 한적한 건 비치(Gun Beach).

 

이곳에는 일본 관광객들이 주류를 이루고있다.

 

선택 관광으로 바다 낚시 투어를 했다.

 

바람이 불어 배가 심하게 요동친다.

 

팔뚝만한 '와후'(긴참치) 한 놈이 물려 릴을 감고있는 하재인 국장.

 

엄청 큰 '와후'를 잡아 좋아하고 있는 하재인 국장.

 

천세창 사장도 '와후' 한 마리를 낚았다.

 

드디어 나도 한 놈을 낚았다.

 

이진구 학장도 때를 기다리고있다.

 

바다 낚시 보조원 현지인 토미샵(25)군이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낚시배 위에서 잠시 쉬면서 여유를 부리고 있는 최준걸 회장.

 

우리팀이 선착장에 도착했다.

 

 다른배를 탄 정동호 시장 일행도  선착장에 도착했다.

 

이 팀은 '와후'와 '마이마이' 고기를 잡았다.

 

 

 

 

 

 

 

바다에서 잡은 고기는 즉석에서 회를 쳐서 먹었는데 정말 맛이 베리 굿.

 

 

 

 정동호 시장과 성질이 쾌활하고 부침성이 있는 원주민 기사.

 

바다 낚시를 끝내고 호텔로 돌아와서 기념으로 한 컷.

 

저녁은 한국인이 경영하는 '세종'식당에서 먹었다.  다 같이 위하여!!

 

맥주는 '버드와이저'를 선택했는데 한 병에 9달러.

 

 

아침 일찍 호텔 앞 해변가를 산책하러 나왔다.

 

솜사탕 구름이 정겹다.

 

해변가의 방파제.

 

 일본에서 온 야구선수들과 해변에서 만나 기념촬영을 했다.

 

우리 일행이 투숙하고 있는 호텔 숍에서 일본 관광객을 만나 자기 이름을 적어주고있다.

 

카누를 청소하고 있는 현지인 카누선수들. 

 

 

 

해변에서 일본인 관광객 가족과 함께 한 컷.

 

괌 시청 건물 앞에서.

 

시청 건물 앞에 있는 조형물.

 

맥아더 장군이 처음 상륙했던 해변이다.

 

시청 옆 해변에서 한 컷.

 

원주민과 관광객이 해변에서 즐기고있다.

 

소를 탄 원주민과 함께.

 

솔레다드 요새. 태평양 바다가 한 눈에 보인다.

 

마을 주민을 위해 작은 음악회가 열리고있다.

 

괌 남부의 보석이라 불리는 '이나라한 천연 수영장'이다.

 

'DFS 갤러리아 면세점'에 들어가 쉬고있는 일행들.  

 

'DFS 갤러리아'는 전 세계 15개국에 150여 개의 지점을 운영하는 면세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