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싱한 생선초밥으로 저녁을 먹어 (5).
도톤보리 거리를 거닐면서 타코야끼로 간식을 한 식구들은 본격적으로 저녁 식사를 하러 갔다.
생선초밥으로 유명하다는 '스시잔마이 식당'에 갔는데 이 식당은 년중 노는날 없이 24시간 영업하는 곳이다. 식당에 들어서자 아가씨들이 "이랏사이마세(어서오십시요)" 하면서 반갑게 맞이한다. 실내는 깨끗하고 손님들이 제법 많이와서 식사를 하고 있었다. 우리 가족도 각종 생선초밥을 주문했는데 싱싱한 생선초밥 1개당 우리 돈으로 최하 9백80원에서 최고 3천9백80원으로 가격이 천차만별이고 종류도 다양하다. 타이(도미), 에비(새우), 마구로(참치), 사몬(연어), 우니(성게), 우나기(뱀장어) 등을 배불리 먹었다.
초밥은 일본의 음식문화를 상징하는 대표적인 요리다. 바다향이 물씬 풍기고 입에 착착 감기는 맛이 일본에서만 경험할 수 있었다. 초밥은 담백한 흰살 생선부터 붉은살 생선 그리고 기름진 등푸른 생선의 순으로 먹어야만 미각을 알 수 있단다. 간장을 찍을 때도 초밥을 눕혀서 생선살 부분만 살짝 적시는 게 요령이다.
오사카의 난바(難波)는 칸사이 국제공항과 나라(奈良), 고베(神戶)를 연결하는 교통의 요지이자 오사카 남부를 대표하는 대규모 쇼핑가이다. 패선 백화점인 난바 마루이, 복합쇼핑몰, 난바 파크 등 수백 개의 숍과 레스토랑, 유흥업소가 밀집해 있어 하루종일 수많은 사람들로 북적이는 활기찬 모습을 볼 수 있다.
천장에 덮인 아케이트 스타일의 쇼핑가라서 날씨에 관계없이 언제든지 편히 구경할 수 있는 매력이 있다. 메인 쇼핑가는 난바 마루이 백화점 뒤에서 시작해 신사이바시(心齋橋)까지 이어지는 에비스바시스지(戒橋筋) 쇼핑, 아케이드와 닛폰바시(日本橋) 역 방향으로 이어지는 난바난카이도리(難波南海通) 쇼핑 아카이드다. 의류, 액세서리, 생필픔, 기념품을 파는 가게도 많고 오사카의 명물인 오코노미야끼, 타코야끼, 만두를 파는 가게가 있어 군것질하며 구경하는 것도 일석이조.
년중무휴로 24시간 영업을 하고있는 스시잔마이 식당 입구.
식당 로고.
식당 내부가 아주 깔끔하고 깨끗하다.
요리사들이 생선초밥을 만드느라 정신이 없다.
각종 생선초밥의 메뉴.
개당 생선초밥 가격. 주문하는되로 먹을수 있다.
가족이 시킨 연어(사몬).
참새우(에비).
단새우(아마에비)와 도미(타이)
참치(마구로)와 파를 얹은 참치살(네기도로).
참치, 성게, 연어알, 뱀장어 등이 있는 초밥.
막내 손주녀석이 참새우 초밥을 즐긴다.
타코야끼 전문점.
한국 남자가 국제적으로 망신을 시키는 것인지(?).
만두(餃子) 전문점.
만두를 팔고있는 아가씨.
돼지고기를 다져 넣은 군만두. 5개들이 한통에 우리 돈으로 3천5백원.
군만두를 맛보고있다.
게道樂(가니도라쿠)본점 : 1962년 개업한 게요리 전문점.
쿠리코 런너 : 제과업체 쿠리코에서 운영하는 간판.
1935년부터 이 자리를 지켜온 '도톤보리의 터줏대감'으로 유명하다.
두 팔을 활짝 벌이고 골인하는 마라톤 주자가 그려져 있고 색갈이 자주 바뀐다.
쿠리코 런너 앞에서 기념사진을 찍었다.
도톤보리 강에 4,460개의 네온등이 일곱 색깔로 빛나고있다.
에비스바시스지 쇼핑 아케이드 입구.
천장이 덮혀있어서 날씨와 관계없다.
건물위에 붉은 불빛이 나는 건물이 '스위소텔 난가이' 호텔이다.
저녁을 먹고 호텔에 들어왔다.
호텔 방에서 바라본 오사카 야경이 아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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