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한 야경 오사카 도톤보리 둘러봐 (4).
호텔에서 체크인 하고 나선 우리 가족은 저녁도 먹을겸 활기에 넘치는 밤의 유흥가와 화려한 야경을 즐기기 위해 도톤보리(道頓堀)로 나갔다.
최근 이 지방의 낮 기온이 33∼35도의 폭염으로 주민들을 괴롭혔으나 저녁이 되면서 다소 바람이 불어 시원함을 느끼자 인파가 거리로 마구 쏟아져나와 출렁인다.
도톤보리에 가기 앞서 손주녀석들이 애니메이션에 나오는 캐릭터 상품을 사기위해 전문상가인 덴덴타운을 들리기도 했다.
나는 일본에 오기전 일본 극우파들의 혐한(嫌韓)현상 때문에 일본 오기를 꺼려했으나 막상 이곳에 와 보니 그런 모습은 찾아 볼 수 없었고 다만 TV에서나 볼 수 있었다. 이에 따라 이곳에서 길을 걸을때 말소리를 듣고 한국 관광객은 물론, 중국 관광객이 넘쳐나고 있는 것을 보고 안심이 되었다.
도톤보리는 칸사이(關西) 제일의 먹자 타운이자 최대의 유흥가이다. 오사카의 내로라하는 맛 집은 모두 여기에 모여 있다해도 과언이 아니다. 또 거리를 장식할 기발한 디자인의 간판과 조형물도 재미난 볼거리 중 하나이다.
오사카는 일본에서 제2도시로 1583년 토요토미 히데요시 (豊臣秀吉)가 오사카 성을 세우므로 도시 규모가 확대되고 하천, 운하 정비 사업으로 물자 수송이 원활해지면서 상업 도시로 면모를 갖추게 된다. 지금은 오랜 전통과 풍부한 식재료를 바탕으로 식도락의 메카로도 유명하다.
오사카 난바(難波) 주변 일대의 지도.
이 건물안에 우리 가족이 투숙한 호텔이 있다.
난바에 백화점과 호텔, 역 등이 있어서 대단히 복잡하다.
난바거리.
캐릭터 상품을 판매하고 있는 전문상가.
도톤보리 강의 야경이 아름답다.
미나미의 한복판을 유유히 흐르는 도심 하천이다.
지금은 유람선이 오가지만 산업화가 한창이던 1960∼1970년대에는 주변공장의 폐수로 인해 심한 악취를 뿜어내는 골치덩이였다.
2000년대 초까지만 해도 기준치를 초과하는 중금속과 발암물질이 수시로 검출되어 사람들이 접근을 꺼리던 곳이었다.
지난 10년에 걸친 꾸준한 정비 사업으로 지금은 맑은 물이 흐르고 있다.
지금은 주변에 산책로를 정비해 한가로이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명소로 탈바꿈했다.
도톤보리 강을 배경으로 가족이 기념촬영을 하였다.
배를 타고 도톤보리 일대를 둘러보고있는 관광객들.
대게 조형물이 움직이고있다.
인파로 물결치는 도톤보리 거리.
쇠고기 덮밥을 판매하고 스키야.
험상궂은 얼굴의 인형은 2008년 도톤보리에 등장한 '다루마대신'이다. 오사카 제일의 쿠시카츠(꼬치튀김)를 맛볼 수 있다.
킨류라멘. 용 눈알이 뱅글뱅글 돌아가는데 한국인에게 인기있는 라면집.
타코야끼(문어 풀빵)를 사기위해 줄을 서 있는 고객들.
타코야끼를 만들기에 바쁘다.
타코야끼 5개에 우리 나라 돈으로 3천5백원.
타코야끼를 사서 먹고있는 가족들.
타코야끼.
겐로쿠즈시 : 사람 키보다 큰 참치 초밥 모형이 걸려 있는 회전초밥 전문점.
쿠이다오레타로 : 2.7m의 헌출한 키에 북치는 피에로 인형. 1950년부터 레스토랑의 마스코트로 유명세를 누렸지만 폐점이후 이곳에 옮겨졌다.
이 마스코트는 관광객들의 기념 사진 상대가 돼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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