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동대사 방문 (26).
우리는 나라공원을 거쳐서 동대사(東大寺 : 토다이지)로 들어가기 위해 동대사의 정문인 남대문(南大門 : 난타이몬)에 도착했다. 정문일대는 많은 관광객이 사슴들과 어울려 사진 찍느라 부산하다.
난타이몬은 1180년의 전란으로 소실된 것을 13세기 초에 복구 시킨 것이다. 주로 중국 송나라의 천축(天竺)양식을 도입해 개건했으며 사악한 기운이 경내로 침입못하게 2개의 목조 금강역사상 (인왕상)이 문 안쪽에 세워져 있다. 남대문 정문을 지나 안으로 들어가면 웅장한 외관의 목조 건물이 성처럼 둘러 쌓여있고 동쪽 끝부분이 들어가는 입구다.
회랑처럼 생긴 입구를 따라 들어가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된 동대사가 나온다. 이 절은 세계 최대의 목조 건물 대불전(大佛殿 : 다이부츠덴)과 세계 최대의 청동불상 대불(大佛 : 다이부츠)이 있어서 유명하다. 햇빛이 뜨거운데도 수많은 관광객이 이곳을 찾아와 기도를 하거나 초등학생들은 단체로 들어와서 구경하고 있었다. 구경하는 순서는 왼쪽방향으로 들어갔다가 오른쪽 방향으로 나온다.
대불전은 747년부터 4년에 걸쳐 260만 명이라는 어마어마한 인력을 동원해서 만든 불상이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내란으로 소실되고 재건됐지만 또 전란에 휘말려 잿더미로 변했다가 1709년에 이르러서야 원래 크기의 1/3쯤 줄어든 지금의 모습으로 재건됐다. 현재 건물의 크기는 너비 57m, 높이 48m이며 내부에 모신 대불의 크기는 높이 15m, 얼굴 크기 5m, 무게 380톤이다.
불교에 의한 국가의 평화와 번영을 바라던 쇼무 일왕이 전국의 동(銅) 500톤을 모아 여덟 번의 주조와 26년이라는 긴 세월에 걸쳐 만들어 낸 역작이다. 불상에는 원래 440kg의 금을 입혔는데 도금 당시 다량의 수은이 사용돼 수많이 수온 중독으로 사망하는 안타까운 사고도 발생했다.
대불은 중행이 두려움을 버리고 안심을 찾으라는 뜻으로 오른손을 앞으로 내밀고 있으며 소원을 들어준다는 의미로 무릎 위에 왼손을 올려놓고 있다.
대불전과 대불을 구경하고 나오니 약 1시간이 소요되었다. 동대사의 사슴들은 관광객이 주는 '시카센베이'를 얻어먹기 위해 더위에도 불구하고 사람뒤를 졸졸 따라 다니고 있었다. 인간과 사슴이 공존하고 있는 모습이다.
화엄종대본산동대사 표지석이 서있다.
동대사의 정문인 남대문.
남대문 양쪽에는 800년 전에 만든 목조 인왕상이 있다.
사슴들은 먹이를 얻어먹기위해 이리저리 몰려 다니고 있다.
남대문 정문을 들어서면 웅장한 외관의 목조 건물이 있다.
대불전으로 들어가는 입구.
매표소.
표를 주고나서 회랑을 따라 주욱 들어간다.
동대사가 나타난다.
이날도 더위가 대단하다.
기념촬영을 했다.
거대한 규모를 자랑하는 대불(大佛).
대불전 관람은 왼쪽으로 들어가서 오른쪽으로 돌아서 나온다.
대불 크키는 높이 15m, 얼굴 크기 5m, 무게 380톤이다.
대불의 뒷모습.
대불전의 나무기둥이 어마어마하다.
일본 학생들도 이곳에 여행왔다.
이 구멍을 빠져나오면 1년치의 불운을 막아주는 액땜효과가 있다고.
대불전 안에 매점도 있다.
이 향로의 연기를 쐬면 몸에 좋다고.
대불전의 웅장한 문.
문고리 크기가 대단하다.
나무로 만든 불상이 대불전 옆에 있다.
식수.
대불전 옆에 큰 연못이 있다.
사슴의 배설물을 치우고있다.
더위에 지친 사슴한테 부채질을 해주고 있다.
인간과 사슴이 공존하고 있다.
나무로 얽힌 천장.
동대사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되었다
더위에 지친 사슴들이 그늘에 앉아 쉬고있다.
사슴먹이 '시카센베이' 우리돈으로 한봉지에 15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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