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소주 맥주 마시고 2차는 노래방으로- (사진이 도망가서 다시 편집하였음. 11/2).

아까돈보 2014. 11. 22. 22:32

 

 

소주. 맥주 마시고 2차는 노래방으로.

 

시간이 있으면 가끔 만나서 대포잔을 기울리는 아제. 조카

모임이 세 번째로 이어졌다.

 

11월 1일 저녁 안동시 태화동 대구뽈찜전문점인

<좋은사람들>식당에서 안동권씨로서 아제. 조카로

통하는 6명이 모여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소주와

맥주잔을 기울렸다.

 

우연한 기회에 만남이 시작되어 오늘로서 세 번째

모임을 가졌는데 모두들 술 실력이 프로급이다.

이 모임에서 앞으로 모임을 중단해서는 안된다는 

의견이 지배적이고 또 망년회와 신년회 계획을

벌써부터 세워놓았단다.

 

권오익씨는 2일 열리는 행사 때문에 부득이

술 자리를 먼저 떠났으며 나머지 사람들은 2차로

단란주점인 <에버그린>에 갔다.

약 2시간에 걸쳐서 흘러간 옛노래를 불렀는데

노래 실력이 자갈논 몇마지기를 팔아서 익힌

솜씨들이다.

요즘 안동사람들의 인기곡인 <안동역 앞에서>를

시작으로 <동동구루무>, <검정고무신>, <인생은 드라마야>,

<가는세월>, <나쁜사람이야>, <꽃을든 남자> 등등

수십곡을 불렀다.

 

이날 모임으로 쌓여던 스트레스가 한방에 확 날아갔으며

목구멍에 낀 떼까지 말끔히 청소해 버려 기분좋은

날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