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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있어
지우개로 지우고 다니는가 ?
무슨 소린가 할것이다.
내가 30여년 몸담고 있던
문화회관이 사라지고 경북문화콘텐츠 진흥원이 되더니,
오래전에 향토사 연구단체인
안동 문화연구회가 자취를 감추었고,
이제 이를 근거해서 시작되었던
문화모임 사랑방이 발간하던
향토문화의 사랑방 < 안동 > 잡지까지
올해 말로 종간하게 된 것이다.
오늘은 이를 안타깝게 생각하는이들에게
종간의 소식을 전하고
속상한 마음을 풀어주는 속풀이 공연
< 임 동창 풍류 안동 아리랑 > 이 열린 날이다.
얼마전 문화를 유달리 애끼는 젊은 분들이 모인 가운데
마침 임 동 창님이 끼여 있었고
윤 태권 회장이 풍류 한마당으로 마침표를 찍으면 좋겠다고 했는데
임 동창 명인이 흔쾌히 자기가 그것을 맡겠다고 하였단다.
얼~ 쑤,
이런 풍류가 요즈음도 있고 그것이 오늘 행사로 이어진 것이다.
그 후
임 동창 명인은 정성을 다하여 준비하는듯
자료를 요청하는등
영상물을 두가지 공들여 제작하여 왔고
손수 작곡한 두곡을 새로 지어 오늘 처음 공연을 한 것이다.
아하,
어찌 이리도 공짜 공연을,
이리도 알뜰히 준비한단 말인가 ?
너무, 너무 감사하고 고마와
우리는 공연내내 감동과 탄성으로 박수를 치고
임 동창 그의 껄죽한 입담에 흥에 겨워
모두가 부라보, 앵콜 하면서
이 자리가 석별의 자린가 의심들 정도로
신나는 풍류 한마당으로 신명난 공연을 벌렸다.
그 뿐인가 ? 나중 시내 횟집에서 이어진
뒤풀이 신명은 더더욱 흥에 겨웠다.
오죽하면 몸가짐을 말끔하게 하던
권 기윤 교수가
모두와 함께 박주일배하고 춤까지 추었을까 ?
우리는 고맙고 감사하여
권 기윤 교수의 동양화 한점을 선물하고,
사진작가이기도한 윤 태권 회장은
작품 한점을 < 그냥 > 임 동창 명인에게 봉정하였다.
왁짜하게 어울린 공연과 뒤풀이 조~오 타 ! 마당은
그동안의 맺힌 응어리와 이렇게 마칠수밖에 없던
한과 안타까움이 막걸리 한잔과 함께
모두 한꺼번에 풀어지는듯 하였다.
임 동창의 안동 아리랑은
여늬 아리랑 같지않게 마치 한시 시조창을 풀어내는듯 하고
선비는 혼자 있을때 삼가한다는 내용은
마침 내 사무실에 걸려있는 < 신기독 > 바로 그것이어서 더 반가왔다.
권 정생 글에 작곡을 한 < 우물 >이라는 창작곡은
우리 모두에게 이제 하나의 우물이 되라는 당부같이 느껴졌다.
그렇다.
이제 우리 우물이 되어
안동 아리랑을 부르며
새로운 시대에
새로운 내일을 위해
마침이 아니고 숨을 잠깐 쉬고
또다시 다른 내일을 살아가자.
사랑방에 모여서...
피아노와 어울림을 확실하게 보여준
아쟁, 김 영길 명인
아쟁연주
꽃다발을 드린 아이와 함께 한
권정생 글, 임동창 작곡의
< 우물 > 창작곡 발표
26 년 세월을 잡지 < 안동 > 과 함께한
편집장 김 복 영
40 청년으로 시작한 일이 이렇게 세월을 느끼게 한다.
이번 석별공연을 준비하느라 고생 많이한
문화모임 사랑방 대표 윤 태 권
잡지 < 안동 >은
바로 이분의 손을 거칩니다.
편집 기자, 백 소 애
윤 태 권 회장은 사진 작가이기도 한데,
손수 표구한 작품 한점을
풍류 안동 아리랑 공연을 무료로 봉사해준
임 동 창 님께 증정 하다.
임 동창 풍류에 마음을 함께한
동양화가 권 기 윤 교수가
그림 한점을 전하고 흥에겨워 막걸리 잔을 나누고 있다.
이번 행사의 두 주인공
김 복 영 편집장
윤 태 권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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