멋있는 내동기들

60년 묵은 친구와 밥을 먹다 - 회곡.

아까돈보 2014. 12. 14. 23:02

 

 

 

 

 

60년 묵은 친구와 밥을 먹다.

 

 

2014년 12월 10일 수요일  12시, 

 김수일 교장과 류길하 교장과의

 두번째 만남을 위하여

 영주에서  기차로 내려온

중학 동기인 지길순 교육장과

이진구 학장 그리고 나 셋이서

약속 장소인 풍산읍 안교리에 있는

한식요리전문점인

<풍전豊殿한정식>으로 갔다.

 

멋과 풍류를 즐기고

노후를 우아하게 보내는 류교장의

 기호에 맞게 분위기가  좋은 곳에서

우리는 환담을 나누며 

 즐거운 식사를 하였다.   

 

 30년 묵은 술도 좋았지만

57~ 60년 된 친구들과 이야기 하며

 밥을 먹는것이 더 좋았다.

 

나이들어가면서  풍류를 즐기고

 멋있게 늙어 가자고 하였다.

 

이 자리를 마련한 류교장

오래된 술을 가지고 온  

김수일 교장의 배려에

 고맙고 감사할 따름이다.

 

 

오는 길에 안동한지에 들려

친구는 만나지 못하고

안동한지를 직접경영하고 있는

아들 며느리를 만나보고

한지 방명록을 선물로 받았다.

 

오늘은 즐거운 마음이 가득하였다.

 

 

 

 

 

 

 

  

 

  

침학정사(枕鶴精舍) - 베개침

 

 

 

 

 

죽로지실(竹爐之室) - 추사 김정희 글씨

차를 끓이는 죽로(다나무 화로)가 있는 방이라는 뜻입니다.

 

 

 

 

 

 

 

 

 

지길순 전 교육장(병중 7회)

 

의성 다인에 사는 김수일 선생

 

풍천 광덕에 사는 류길하 선생

 

늘 고마운  이 진구 학장

 

 

 

 

 

 

 

 

 

면세점 가격 30만원 호가하는 발렌티안 30년산 위스키

 

 

 

 

 

 

 

 

 

 

 

 

 

 

 

 

 

 

  

 

  

 

 

 

 

 

 

 

  

 

 

 

 

 

 

 

  

 

 

 

  

 

 

 

 

 

 

 

 

 

 

 

 

안동한지로 지은 수의壽衣

 

안동한지 수의壽衣 일습

 

 

 

 

 

 

 

 

 

 

 

 한지로 만든 방명록

 

 

 

 

화를 내도 하루 !

웃어도 하루 !

어차피 하루는 24시간 뿐 !

 

불평대신 감사를 .....

부정 대신 긍정을 .....

절망 대신 희망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