멋있는 내동기들

봉화군 봉화읍 거촌리 도암정 - 오토산.

아까돈보 2015. 7. 30. 23:34

 

사진이 잘보이지 않으시면 아래주소로 확인해주세요

http://blog.daum.net/uh512/8400

 

주변 바위와 조화를 이룬 도암정(陶巖亭)

 봉화읍 거촌리2리에 위치한 도암정은 주변경관이 아름답기로 소문이난 정자로서 

우리가 찾았을때는 연못의 연꽃이 가끔씩 피고 있어서 더욱 아름다웠다.

 

도암정은 정면3칸 측면1칸의 팔작지붕으로 황파 김종걸선생이 1650년(효종원년)에

건립하여 당대 유림들과 교우하며 시사공론(詩事公論)과 시영(詩詠)을 즐기던 정자로

전면에 방형 연지를 조성하여 주위의 바위와 노송이 조화를 이루어 조선 사대부들의

뛰어난 조경미를 잘 나타내고 있으며 우물마루 중심으로 좌.우에 온돌방을 둔

중당협실형(中堂夾室形)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전면 반칸을 누마루로 꾸리고 주위에

계자난간을 둘렸고 초석은 자연석주초를 사용하고 후면에는 자연암반위에 기둥을

세웠고 선생의 호를 따서 도암정이라 햐였다고 한다.

 

황파 김종걸(1625~1708)은 학문과 효성으로 이름났고 사후에 유림의 추천으로

이조참판에 추증되어 봉산리사에 배향되었다고 한다.

 

황전마을은 용이 날듯 아홉봉우리를 이루며 병풍처럼 마을을 감싼 구봉산에

삼태기처럼 학이 둥지를 튼듯한 비룡학소혈로 350년을 지켜온 의성김씨 터전

 '孝는 百行의 根本'라는 경상북도 효시범마을 표지석이 입구를 지키고 있다.

 

마을입구의 '독바위'는 큰독처럼 생겼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으로 천년에 한번씩

바위가 스스로 뚜껑을 벗는다하여 '천년바위'라고도 하고 그때마다 황금빛날개를

가진 학 한쌍이 두개의 황금색 알을 낳고 날아간다는 전설도 전한다고 한다.

 

봉화를 다니면서 수차례 지나치면서 정자가 아름답다고 생각은 하고 있다가

오늘 현장을 보았더니 카렌다에서 보았던 절경처럼 주변의 암석과 노송이

어울려 한폭의 그림을 그려 놓은것 같은 절경을 보았다.

우리는 아쉬움을 남기고 다음행선지로 향했다.

 

세상사 한마디

아름다운 자연을 돌아보며 얻어온 싱싱하고 깨끗한 마음

꽃보다 아름답고 향기로운 마음을 무료로 드리려 합니다.

결핍증에 시달리는분이나 마음이 상해서 못쓰게 되신분은

가져다 쓰시고 남으면 이웃에도 나누어 주시고 행복하세요

아름다운 마음과 행복을 나누는 하루가 되시길....

 

 

 

'연비어약(鳶飛魚躍)'이란 

하늘에는 솔개가 날고 연못에는 물고기가 뛰어논다는 뜻으로

온갖 동물이 생을 즐긴다는 말이다.

 

 

 

 

 

 

 

 

 

 

마을입구를 지키는 독바위

나무공이가 잘 생겼더라고요??

효는 백행의 근본이라는 효시범마을 표지석

독바위와 담쟁이 넝쿨도 아름다움의 한몫을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