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오랜 사제지간의 끈끈한 정이 감동을 줘.

아까돈보 2015. 8. 4. 22:19

 

오랜 사제지간의 끈끈한 정이 감동을 줘

 

스승과 제자의 오랜 끈끈한 만남의 정이 주변에 감동을

주고있다.

 

영남예술대학 이진구 학장이 옛날 국민학교 교사 시절

제자인 권일수(33世. 동정공파. 국영기업체 경영고문)

부부가 8월 3일 오후 휴가차 안동에 내려왔다.

이와 더불어 권 고문의 친구 이재길(대학 교수)부부도

대구를 출발, 권 고문과 합류하여 1박 2일 동안 안동에서

행동을 같이 했다.

권 고문과 이 교수는 미국 뉴욕에 있을때 만나 절친한

친구로 지내오고 있는 사이다.

 

이 학장과 권 고문은 사제지간(師第之間)으로 수년 전부터

서로 래왕을 하거나 심지어 미국, 홍콩 등 외국에서도

만나 정을 나누는 등 주변에 부러움을 사기도 했다. 

 

서울과 대구에서 온 두 부부는 안동리첼호텔에 여장을

풀고 안동시내 <고향묵집>에서 정담을 나누며 저녁을

먹었다.

제자 부부가 안동을 방문한다는 소식을 들은 이 학장은

고향묵집에 음식을 특별 주문하였는데 문어를 비롯하여

은어, 가오리찜, 삶은돼지고기, 부침개, 장떡, 묵, 찐감자

등 푸짐한 반찬에 토란국을 곁들여 저녁 식사를 하고

후식으로 식혜를 먹었다.

 

이날 권 고문은 중국의 유명한 수정방(水井坊) 술을,

이 교수는 '조니워커 부루' 양주를 가지고 와서 반주로

먹을 계획이었으나 모두들 독주마시는 실력이 약해서

아쉽지만 다음 기회로 미루고 소주와 맥주로 대신했다.

좌석 분위기는 사제(師第)를 떠나 화기애애했으며

이 학장은 대만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권 고문을 위해 중국어로

회화를 할 수 있도록 중국어 박 선생까지 초청. 배려했었다.

 

안동 방문 이틀째인 4일 두 부부는 '휴 그린'에서 행사를

치룬 후 9명이 <대마숯불갈비>집에서 맛있는 갈비로 점심을

먹고 <피렌체>로 이동하여 시원한 빙수를 먹으면서

시간을 보내다가 아쉬운 작별을 했다.

 

이 학장, 최준걸 회장, 나 등 세 친구는 작년 4월 24일

경기도 파주에 살고있는 권중호 친구의 병문안을 갔을 때

권 고문이 청량리역에 마중을 나와 파주까지 승용차로

운전을 했으며 푸짐한 점심과 저녁을 얻어 먹는 등

우리 일행이 신세를 많이 졌었다.

 

이 학장과 권 고문은 경북 봉화군 춘양국민학교에서

스승과 제자로 만나 지금까지 수십년동안 끈끈한 정을

이어오고 있으며 이 교수와 더불어 세 가족들이 모두

카톨릭 신자이기도하다.

 

 

 

 

안동문화관광단지내에 있는 리첼호텔 전경.

 

 

 

 

리첼호텔 커피숍이 리모델링 공사로 영업을 하지않고 있으나 에어컨 가동으로 쉴수있도록 했다.

 

서울과 대구에서 온 두 부부.

 

이진구 제자인 권일수 고문.

 

대구에서 온 이재길 교수.

 

 

 

안동관광단지안에서 숙박을 할 수 있는 전통리조트 <행복전통마을 구름에> 전경. 

 

 

 

<행복전통마을 구름에>을 보고 있는 이 학장과 두 부부.

 

 

안동시 당북동에 있는 고향묵집.

 

권 고문과 이 교수가 중국술과 양주를 가지고왔다.

 

권 고문과 이 교수 부부.

 

수수떡.

 

문어.

 

가오리 찜.

 

각종 부침개.

 

묵.

 

장떡.

 

삶은 돼지고기.

 

찐 감자.

 

은어 쪼림.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반주를 하고있다.

 

대마숯불갈비 집.

 

 

 

피렌체 입구.

 

 

 

 

시원하고 먹음직 한 빙수.

 

 

 

 

최준걸 회장과 권일수 고문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이틀동안 수고한 사람들.

 

피렌체 앞에서 부부 세 쌍이 기념사진을 찍고있다.

 

 

 

아쉬운 작별을 하고있다.